기획ㆍ특집

창작공간을 넘어 문화교류 공간으로서의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

최석규_아시아나우 대표

2013. 11

 □ 국내 레지던시의 현재와 아시아나우 창작레지던시1. 국내 시각예술과 공연예술가의 예술가 레지던시에 관한 변화와 그에 따른 논의점오늘날 예술 창작 활성화 혹은 예술가 창작개발은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러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예술가 레지던시(Artist in Residence or Artist Residency, 이...

국제이동이 예술가 창작활동에 미치는 영향

도널드 후테라_영국 더 타임즈 저널리스트

2013. 11.

 레지던스에 울리는 목소리들   이런 시나리오를 상상해보자. 나는 고국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무용가(혹은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이다. 창조적인 힘으로 어느 정도 나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차차 그렇게 되어가고 있거나 이미 그런 식으로 인정을 받고 있을 수도 있다. 어느 날 전화 한 통이나 이메일이...

우리는 하루살이 지식 감정 노동자

2013. 08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기치로 시작된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올해로 14년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완전한 안착을 이루지는 못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예술강사와 학교, 정부 및 기관의 정책을 대변하는 관계자는 물론 객관적인 시선으로 모두를 바라보는 문화기획자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처지와 견해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 제도가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

채희완 교수 고별 강의

2013. 07.

한국춤비평가협회 공동대표인 부산대 채희완 교수가 지난 6월 정년 퇴임 고별 강의를 가졌다. 채희완 교수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 및 같은 대학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미학자·비평가·탈춤 이론가로서 70년대 이래 탈춤 및 문화 운동의 지주로서 활동한 채희완 교수는 특히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추모시] 무초(無草) 한상근을 보내며

춤벗 김태원

2013. 05.

  ──────── *시의 제목 앞에 붙여진 ‘무초’는 고 한상근의 첫 안무작 <무초(撫草)>(한자 제목 불명확)에서 따 의미를 변화시켜 ‘현실의 팍팍함에서 오히려 강한 생명력을 얻는’이란 뜻으로 내가 지었다. 생전의 고인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