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 개최
2022. 5.

새 수장을 만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이하 SPAF)가 17편의 국내외 작품들로 올해 가을에 돌아온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SPAF는 작년 말, 신임 최석규 예술감독이 선임된 후 4월 20일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SPAF는 올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 이하 예경)와 (재)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과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한다.

문영호 대표와 신임 최석규 감독이 함께 소개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향후 5년간의 비전과 미션을 발표하며, 올해 축제의 내용을 소개했다.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며 문 대표는 ‘예경만이 할 수 있는, 예경다운 독특하고 특색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만들어가는데 정진하여, 올해의 SPAF가 공연계의 일상 회복과 더 나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외 공연예술 생태계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동시대 관점과 시대적 가치를 담아내는 국제 공연예술 축제’를 SPAF의 새로운 비전으로 세운 최 감독은 향후 5년간 SPAF를 통해 다루고자 하는 주제로 △예술의 다양성·포용성, △예술과 기후위기, △예술과 도시, △예술과 기술, △예술의 새로운 이동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이 주제들과 관련된 작품들은 공모·기획·추천 등의 방식으로 선정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2022년 SPAF는 ‘전환(轉換, Transforming)’을 주제로 10월 7~30일까지 (재)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공연과 더불어 마스터클래스, 주제별 라운드테이블,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 공연예술계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7월 중 인터파크 티켓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해 예매를 시작하며, 본격적 축제 시작에 앞서 9월에 축제 참여 예술가와 함께 2차 기자간담회를 열어 준비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2. 5.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