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20년간 사업 성과를 집대성한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백서 발간 기획과 자료 수집, 정리, 편집, 전문가 인터뷰 등 많은 과정을 거쳐 발간한 ‘의정부문화재단 20주년 기념 백서’는 의정부문화재단이 지난 2001년부터 20년 동안 걸어온 역사를 366페이지 분량으로 편찬되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20주년 기념 백서 발간을 통해 지난 20년의 성과와 성찰을 토대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과 기능,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1부 ‘문화를 만나다’에서는 20년간 의정부문화재단이 이룬 숱한 성과와 기록을 담았다. 수없이 펼쳐진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교감하며 지역문화예술의 성장·발전을 이뤘고, 크고 작은 축제를 통해 국내외 예술단체와 교류하며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혔으며, 의정부 문화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해 오고 있는 그간의 경험과 성과, 기록들을 각종 수치와 그래프, 인포그라픽을 통해 정리했다.
2부 ‘문화로 어우러지다’에서는 경기북부지역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굳건한 입지를 다진 의정부문화재단의 20년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았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001년 개관과 동시에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틀을 세우고,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선보이며, 타지역 문예회관과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주도하는 등 문예회관 운영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이후 몇 번의 운영체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문화사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가는 의정부문화재단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3부 ‘문화의 내일을 그리다’에서는 향후 20년, 의정부문화재단이 가려는 명확한 길을 보여준다.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그에 따른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 의정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하려는 것이다. 공유와 공생을 지향하고 시민의 뜻에 따라 도시를 혁신하며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창조하려는 문화재단의 비전과 의지가 담겨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이번 20주년 백서 발간은 그동안 문화예술 활동은 활발한 데 반해 성과와 자료를 기록하는 데는 아쉬움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라며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문화행정기관, 대학 및 문화시설 등에 20주년 기념 백서를 배포해 지역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술연구 등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