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DAC 올해의 아티스트 ‘무용수 강주경’
2022. 4.

'DAC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대구시립무용단 수삭단원 강주경이 4월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무용수 강주경’을 무대에 올린다. 'DAC 올해의 아티스트'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21년 첫 선을 보인 프로젝트로 매년 새롭게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힘써온 시립예술단소속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주경




시립무용단 트레이너 이준욱, 무용수 김초슬과 마르코루쏘볼페(Marco Russo Volpe)가 안무자로 참여하는 이번공연에서 강주경 무용수는 세 안무자의 각기 다른 세 작품을 홀로 무대 위에서 펼쳐낸다. 여기에 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안무작 〈In it〉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무용수 강주경’ 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이준욱 안무자의 〈누워있는 여자〉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 〈reclining figure〉을 보고 그림 속 고뇌하고, 병들고, 절망한 듯 깊은 사색에 빠진 얼굴들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림처럼 일그러지는 형상, 텅 빈 공간이 주는 공허함의 표현 등 이준욱만의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초슬 안무자의 〈봄의 순간들〉은 내 마음의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가식 없이 있는 그대 바라보고, 또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순간들을 끈이라는 소품을 이용하여 표현한 작품으로 김초슬의 섬세한 감성이 강주경의 몸으로, 춤으로 어떻게 표현될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은 Marco Russo Volpe의 〈Cobalto〉이다. 안무자의 기억 속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여인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는 볼 수 없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미지의 색으로 우리를 이끌어 내는 안무자의 캐릭터가 분명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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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올해의 아티스트 ‘무용수 강주경’
2022년 4월 15일(금) 19:30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주최/주관: 대구문화예술회관 / 대구시립예술단
입장료: 전석무료(사전예약자에 한해 입장 가능)
예약: 티켓링크 / 문의 : 053-606-6196

202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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