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제36회 한국무용제전
2022. 4.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춤, 사유(思惟)의 발견’이 4월 17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립국악원 〈학연화대처용합설무〉, 김매자(창무예술원 이사장)의 〈Shining Light(샤이닝 라이트)〉, 35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 한정미(무용단 Altimeets)의 〈사자〉와 함께 개막한다. 올해는 4월 19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코튼홀에서 시작되는 소극장 프로그램과 함께 29일 금요일까지 총 2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무용제전은 1981년 창단된 (사)한국춤협회가 한국창작춤의 발전을 목표로 1985년부터 36회를 맞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는 한국창작춤계의 공연예술축제이다. 한국무용제전은 매년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시대성을 담아낸 무용축제를 열고 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큰 혼란기를 겪어왔고 이제는 회복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끝이 보일 것 같았지만 우리 사회에 끝없는 여파를 남기며 혼란을 주고 있는 현시점, 우리에게는 인간으로서 깊은 사유를 통한 일상의 회복, 인간성의 회복을 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성을 담아 올해 축제는 ‘춤, 사유(思惟)의 발견’을 주제로 선정하였다. .

제36회 한국무용제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침체된 상황 속에서 ‘춤, 사유(思惟)의 발견’을 통해 춤을 통한 깊은 사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춤을 통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관객들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게 될 것이고, 이러한 깊은 철학적 사고의 시간은 내면의 진정한 성숙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바이다. 이처럼 춤을 통한 사유의 발견으로 우리는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며 세상을 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는 확장된 시각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4월 17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 작품이 오른다. 가장 먼저 한국의 전통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립국악원의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합설무〉의 공연으로 막을 열어 우리나라의 얼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두 번째 순서로 김매자 초대이사장의 〈Shining Light〉로 미래 세대와 전통 사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의 선구자적 작품을 선보이며 현시대 창작춤의 기원을 알리고자 한다. 세 번째 순서로 2021년 35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의 영예를 안은 한정미의 〈사자〉로 가장 오늘을 보여주는 춤, 현대적인 움직임이 담긴 작품을 공연하고자 한다.

4월 19일~27일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경연이 열린다.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8명 안무자의 신작으로 대극장 경연 무대가 펼쳐지며,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리는 소극장 경연은 12명의 안무가가 실험적인 신작들을 선보인다.

4월 2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폐막식이 개최되며, 2019년 우수작으로 선정된 마홀라컴퍼니 김재승안무가의 〈베리트 (잊어버렸던 만남) Vol.2〉와 2021년 우수작품의 영예를 얻은 코리안댄스컴퍼니 결의 이동준 안무가의 〈푸다꺼리〉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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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한국무용제전
2022.4.17.(일) ~ 4.29.(금) PM.8:00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연구소 코튼홀

주최: (사)한국춤협회
관람료: 대극장 - R석 50,000원 / S석 40,000원 / A석 30,000원 소극장 – 균일석 30,000원
관람연령: 8세 취학 아동 이상
소요시간: 약 70분 내외
공연 및 예매문의: (사)한국춤협회 010-8436-0379

총 예술감독: 윤수미
운영위원장: 한명옥
운영위원: 이애현, 전순희, 김지영, 박시종, 안덕기, 김용철, 임성옥
기획 및 진행: 김미선, 최윤실, 장지연, 김연화, 김소연, 최지원
조명감독: 김철희
무대감독: 김진우
사진 및 영상: 한필름(HanFilm)
홍보 영상: 오호프로덕션
홍보디자인 디자인: 피싱


 

202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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