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성남, 동두천, 의왕, 여주, 연천 지역에 거주, 한국예술복지재단에 등록된 예술활동증명 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활동 지원금 시범 사업’을 실행한다. 따라서 3천여 명으로 추정되는 예술인 가운데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예술인은 분기별로 25만 원씩 1년간 100만 원을 지역 화폐로 받게 된다. 본격적인 지급이 이뤄지는 시기는 대상자 선정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작년 7월 20일 경기도의회 제353회 임시회에서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예술은 모든 사회인이 즐기는 공공성이 있음에도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의 복리 증진을 위해 창작 수당이 필요하다는 근거로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예술인 창작 수당 지급 조례안’이 통과되었다. 그리고 11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예술인 창작수당 시법사업’ 예산 16억을 증액했으며, 예술인 창작수당 도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소요 재원의 50%를 시·군 자체 비용으로 분담하겠고 의사를 밝힌 성남, 동두천, 의왕, 여주, 연천 등 5곳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예술인 기본소득의 제도적 실현을 위해 예술인들 발 벗고 나섰다. 작년 10월에는 무용, 국악, 연극, 음악, 미술 등 30여 명의 경기 지역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예술본부’가 출범했고, 11월 수원시에 위치한 오피스텔에서 임원진 첫 상견례를 가진 이후 올 1월 성남시 잡월드 나래울 극장에서 ‘예술이 웃다-예술인 기본소득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예술인 기본소득 정착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