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안무가 금배섭이 이끄는 춤판야무가 10월 8일과 10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작솔로 ‘오’를 공연한다. 춤판야무는 ‘한국사회에 비빌 언덕 없이 홀로 버티며 존재의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 이란 관통된 주제로 2013년부터 ‘솔로연작’을 제작하고 있다. 안무가는 처음부터 연작의 형태를 계획하지는 않았으나 첫 번째 솔로 발표 이후 주위에 홀로 버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체감하기 위해 2021년, 솔로 형식의 연작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는 2014년 첫 번째 〈미친놈 널뛰기〉, 2017년 두 번째 〈섬〉, 세 번째 〈니가 사람이냐?〉, 2018년 네 번째 〈포옹〉, 2020년 다섯 번째 〈?〉, 총 5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개별 인물을 세밀히 들여다보면서 한국사회를 구석구석 살피는 현미경이 되기도 하고, 거리 두어 낯설게 바라보는 망원경이 되기도 한다. 이렇듯 금배섭은 '오'를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여러 각도로 바라보는 시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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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판야무 연작솔로 ‘오’
2021년 10월 8일(금), 10(일) 오후 4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길이: 330분 (인터미션 60분 포함)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주최, 주관: 춤판야무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카페오가다
티켓: 균일석 30,000원
예매처: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02-3668-0007 | theater.arko.or.kr
문의: 프로듀서 신재윤 010-5600-0483, adela.jys@gmail.com
안무: 금배섭
출연: 김석주, 금배섭
기획: 신재윤
드라마투르기: 김풍년, 이명우
음악감독: 장영규, 옴브레
미술감독: 정유석
무대디자인: 오진경, 정승준, 정용현
조명디자인: 신동선, 정유석
의상디자인: 김지연, 이수원
분장, 소품: 장경숙, 남혜연
영상감독: 박태준
무대감독: 박효진
홍보물제작: 주용빈
공연진행: 조은데, 김용희,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