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이미영)는 8월 18일~9월 3일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를 개최한다.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차세대부터 중견 춤꾼들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한국춤축제이다.
전통춤의 레파토리를 30~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댄서들을 통해 볼 수 있는 독무 형태의 전통 춤판 ‘춤&판’은 8월 18~20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 해태홀에서 개최된다. ‘춤&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정경화는 〈강선영류 태평무〉를,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매방류 이수자인 조명숙은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이자 서울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이수자인 김태훈은 〈진쇠춤(조흥동류)〉를, 진주 풍류회 예술감독이자 화정무정 대표인 정연희는 〈조갑녀 승무〉를,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 전수자인 박지선은 〈강선영류 즉흥무〉를, 성윤선의 장고춤 네트워크 대표인 성윤선은 〈교방굿거리춤(김수악제 김경란류)〉를, 국립무용단 훈련장인 박재순은 〈설북시나위(보듬고)〉를, 윤수미무용단 상임안무자인 최윤실은 〈황무봉류 산조춤〉을, 효산무용단 회장인 권미선은 〈강선영류 즉흥무〉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인 서예우는 〈숲〉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9호 수건춤 이수자 박주영은 〈신관철류 수건춤〉을, 제22회 전국무용경연대회 명인부 특상을 받은 바 있는 최희정은 〈한영숙제 정재만류 살풀이〉를, 제11회 한중국제무용경연대회 일반부에서 전체 대상인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은 바 있는 함선호는 〈태평무(한영숙제 정재만류)〉를, 김경숙무용단 지도위원인 정지혜는 〈진도북춤〉을, 정재만춤보존회 이사인 현보람은 〈태평무(정재만류)〉를,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부채춤전수자인 정향숙은 〈김경란류 살풀이춤 ‘애린’〉을,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 석천대제문묘일부 전수자인 이지은은 〈황무봉류 산조〉를,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부채춤 이수자인 한솔은 최승희 제1회 독무공연 프로그램 중에서 김백봉 선생이 국립국악원 예악당 ‘최승희의 어제와 오늘’에서 재안무한 〈옥적의 곡〉을 안병주 예술감독과 함께 선보이며, 창무회 상임안무가인 김미선은 〈김매자류 살풀이춤〉을, 윤수미무용단 단원인 최지원은 〈설장고춤 김병섭류〉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로 서울시무용단 부수석인 송현승은 〈진주검무〉를 선보인다.
성윤선 〈교방굿거리춤(김수악제 김경란류)〉 ©성윤선 |
과거의 춤, 그 전통과 원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춤을 그리는 대학생 춤축제인 ‘고(古)·무(舞)·신(新)·춤축제’는 옛 것이라는 의미의 고(古)와 춤의 무(舞), 그리고 새로움이란 뜻의 신(新)이라는 조합어로 탄생됐다. 따라서 우리의 옛 것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 춤으로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춤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재구성춤과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전통 재창작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공연은 8월 28~29일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무관객으로, 9월 2~3일 저녁 7시에 녹화본이 유튜브 채널 ‘한국춤협회’에서 송출된다. 이번 ‘고무신 춤축제’는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및 무용원, 한국체육대학교, 한성대학교까지 총 11개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대학별로 팀을 이뤄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타의예〉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
경희대학교는 〈타의예 II〉를, 동덕여자대학교는 〈오래된 R〉을, 서경대학교는 〈무당〉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춘앵전 春鶯囀〉을, 상명대학교는 〈新오고무〉를, 성신여자대학교는 〈궁의 환희〉를, 국민대학교는 〈Demian_ 내면의 사유〉를, 한국체육대학교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한성대학교는 〈평채소고춤〉을, 수원대학교는 〈음(音)과 짓〉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AURA〉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은 서울·경기권 11개 대학의 대표학생들의 연합팀 프로젝트 dark*ness company의 작품 〈달이 해를 갉아먹고, 지구는 달을 가린다.〉이며, 대학별로 추천된 한국무용 전공 댄서 김태훈, 이명근, 김은주, 김소연, 조하늘, 김건우, 오승우, 최지윤, 김희원, 윤다현, 이준까지 11명이 공동 안무했다.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 총예술감독인 한국춤협회 이미영 이사장은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한국춤협회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일반 관객 및 무용인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며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문화자산인 한국춤의 문화적정체성 확립과 시대 반영을 위해, 또한 한국춤을 통한 전통문화 전승 및 창조 의지가 이번 축제를 통해 꿋꿋하게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 공연 티켓은 각 3만 원으로 예매는 한국춤협회에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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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춤&판 고·무·신·춤축제
2021년 8월 18~20일, 28~29일, 9월 2~3일 오후 7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 해태홀, 국민대학교 대극장, 유튜브 채널 ‘한국춤협회’
주최/주관: 한국춤협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료: 전석 30,000원
예매: 02-910-4346
총 예술감독: 이미영
운영위원장: 유정숙, 윤수미, 성재형, 김남용, 김지안
기획/진행: 조은지, 장이정, 정미애
홍보: 비단거북이 강혜진
조명 감독: 김철희, 이승호, 노상민
무대감독: 김진우, 엄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