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가 8월 18~22일 성수아트홀에서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베이비 댄스 - 영유아를 위한 무용공연’ 〈우주·아이·삶·춤〉을 선보인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는 성수아트홀 상주단체로 활동한 지난 3년 동안 아이들을 위한 공연으로 〈공상물리적 춤〉, 〈과일·​악기·​그림책〉, 〈동물극장춤〉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이 세 작품은 포괄적인 의미로써의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작품이었으며 성동구민들을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 관객들의 큰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공상물리적 춤〉은 2016년을 시작으로 다수의 수상을 하고, 2020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아시테지 세계총회 & 일본 미라이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해외 어린이 관객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2020년 〈동물극장춤〉은 코로나19로 닫혀있던 공연장을 대신해 아이들을 위한 영상물로 제작되었다. 이후 LGU+, 플레이슈터와 공연 영상 유통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무용이라는 장르가 아이들과 집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는 아이들과 만나는 여러 형태의 경험이 쌓이면서 더욱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는 작업에 목표를 두기 시작하였다. 기존의 연극, 미술 장르 등은 이미 연령대와 발달 시기에 맞춰 세분화 한 공연의 방식들이 진행되고 있는 데에 비해 춤 예술은 아직 많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용예술도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작업의 환경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공연이 시도 되어져야하고, 체계적으로 전문적인 방향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춤 공연 예술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야한다.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는 그간 어린 관객을 위한 무용 공연을 창작하며 어린이들의 놀이성과 세계관을 직관적인 몸의 언어로 잘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영유아를 위한 무용 〈우주·아이·삶·춤〉은 인정주 안무·​연출가와 4명의 무용수가 아주 어린 관객들과 무용이라는 예술 안에서 어떻게 만나야할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이번 작업은 30여 년 동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무용 작업을 해오고 있는 핀란드의 무용가 파이비 아우라가 작업의 멘토가 되어주며 더 깊은 탐구로 이어졌다. 이들은 영유아 관객들과 어떤 예술적 경험을 나누고 만날까에 대한 질문과 함께, 우주·​아이·​삶·​춤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탐색하면서 이들만의 뛰어난 놀이성과 몸의 언어로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직관적으로 공연의 지도를 만들어 어린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우주·아이·삶·춤〉의 배혜진 드라마터그는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분들께 당부말씀을 드리자면, 애써 이 어린 관객들에게 공연을 이해시키려하거나, 이들의 반응을 제지하려 하지 말고 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기다려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이들과 예술가들의 오롯한 만남을 지켜보며 따뜻한 관찰자로, 포근한 품으로, 함께 공연을 즐기는 관객으로서 존재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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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우주·아이·삶·춤〉
2021.8.18.(수) ~ 8.22.(일) / 수 15시, 목 11, 15시, 토 15시, 일 11, 15시
성수아트홀

주최·​주관: 성동문화재단,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요시간: 약 40분
권장연령 : 공연A 24개월 이하- 수 3시, 목 11시, 3시
공연B 48개월 이하 - 토 3시, 일 11시, 3시
티켓: 아이 1인 + 어른(보호자) 1인 = 3만원 (1인 추가 시, 1만원 / 어른 최대 2인 이내)
예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성동구민 50%,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 할인
문의: 성수아트홀 02-2204-6412,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010-5270-4687

연출: 인정주
공동창작, 출연: 밝넝쿨, 이설애, 임정하, 이영례
드라마터그: 배혜진
멘토링: 파이비 아우라(Päivi Aura)
제작: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음악: 타무라 료, 음악어시스턴트 박큰강물
조명: 김윤희
무대미술: 이종영
무대감독: 김인식
영상: 임정은
사진: 류진욱
의상: 금세연
그림/그래픽디자인: 김학미
아카이빙 에디터: 변자영
아카이빙 디자인: 구자랑
기획매니저: 염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