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 성수아트홀의 상주예술단체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무용’ 〈동물극장춤〉을 2월 20~28일 성동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현대무용가 밝넝쿨, 인정주가 이끄는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는 어린이, 청소년 무용에 집중하며 ‘미래를 여는 프로젝트-동심으로 바라보는 세계관’을 화두로 지역 커뮤니티와 긴밀히 호흡하는 현대무용단체로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성수아트홀 상주 무용단체로 선정되어 성동구 지역구민들과 만나고 춤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작업들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동물극장춤〉은 대면 공연의 기회가 급격히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온라인 공연에 접근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기존의 극장이어야만 했던 공연을 온라인 비대면 공연 영상으로 제작하며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인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2021년 신작 공연이다.

〈동물극장춤〉은 극장 공간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놀이 공간으로 해석해 본다. 인간만의 놀이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동물과 인간이 함께 뛰놀고 어우러지며 즐거운 상상의 공간으로 확장되어진다. 성동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영상은 5분 내외의 길이로 제작되며 [육상 극장], [배드민턴 극장], [복싱 극장], [레슬링 극장], [발레 극장], [펜싱 극장], [바퀴달린 극장], [책 읽어주는 극장] 까지 총 8개로 각각의 독립적 줄거리를 기반으로 완성된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무용 〈동물극장춤〉에서의 움직임은 다양한 스포츠와 놀이를 춤과 결합시킨다. 달리기라는 몸의 움직임을 춤으로 연장하고, 다소 폭력적일 수 있는 복싱경기나 레슬링경기의 모습을 춤으로 재미있게 혹은 아름답게 변환한다. 예를 들어 복싱은 볼레로 춤과 결합해 만들어내고 레슬링은 컨택트 즉흥 메소드를 통해 춤과 레슬링의 경계를 만들어 낸다. 배드민턴은 공의 움직임을 놓고 주고받는 사이의 시간 안에 춤을 삽입해 배드민턴춤을 춘다.

무용수 최원석, 김승록, 임정하, 밝넝쿨이 출연, 운동을 하며 춤을 추거나 혹은 춤을 추며 운동을 하는 방법들로 작품 전체에 놀이나 스포츠를 넘어 춤의 영역으로까지 확장시켜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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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동물극장춤〉
2021년 2월 20~28일
성동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주최·주관: 성동문화재단,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시간: 약 40분(5분 이내 영상 총 8개)
권장연력: 전체 관람가
문의: 성수아트홀 02-2204-7572,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 010-5270-4687

연출: 인정주
안무: 인정주, 밝넝쿨
출연: 최원석, 김승록, 임정하, 밝넝쿨
촬영감독: 최용석
음악감독: 타무라 료
무대미술: 이종영
조명디자인: 김윤희
무대감독: 김인식
그래픽디자인: 크리코트2
기획매니저: 염진솔
성동문화재단 이사장: 정원오
대표이사: 김정환
공연사업팀 팀장: 최성지
성수아트홀 관장: 임광택
무대감독: 남승민
조명감독: 김경화, 이보람
음향감독: 이가람
하우스매니저: 최진선
기획매니저: 이종환
기획PD: 이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