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은 12월 19~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호두까기인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매년 12월 국립발레단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호두까기인형〉은 12월 6일 중대본이 발표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12/6~12/28)’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서울시 국공립문화시설 운영 중단 조치(12/8~12/18)’로 진행의 기로에 놓였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관객들의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단독 주최를 결정하고, 좌석 두 칸 띄어 앉기로 변경하여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이후 일일 최다 확진자 발생 등 꺾이지 않는 확산세에 다시 한번 공연 취소라는 안타까운 결정을 하게 되었다.
2020년의 마지막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국립발레단에게도, 연말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도 안타깝고 아쉬운 결정일수 밖에 없으나 국립발레단은 모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운 마음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국립발레단은 직접 공연장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꾸준히 국립발레단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위해 온라인 공연상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호두까기인형〉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무통장 입금으로 예매한 경우, 관객이 직접 예매처에서 환불 신청을 해야 하고 그 외 카드 또는 기타 방법으로 결제한 경우에는 관객의 별도 환불신청 없이 자동으로 결제 취소된다.
티켓 환불 방법 관련 문의 : 예술의전당(02-580-1300), 인터파크 티켓(1544-1555)
기타 문의 : 국립발레단(02-587-6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