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12월 23~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지난 2005년 이후 15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12월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로 공연 좌석이 변경됨에 따라 현재 티켓예매가 중단된 상태다.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티켓 재오픈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다.
〈호두까기인형〉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매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송년 발레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따른다. 발레단은 바이노넨의 버전을 기반으로 23년 간 마린스키발레단을 이끈, 유니버설발레단의 5대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연출과 3대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와 현 예술감독 유병헌의 각색 버전을 사용한다.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화려한 볼거리와 춤들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80여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무대, ‘눈의 왈츠’와 ‘꽃의 왈츠’의 군무, 러시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춤,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그랑파드되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설렌다. 무엇보다 일상과 현장예술이 더욱 소중한 시기에 관객 여러분과 함께 한 해 마무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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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020. 12. 23.~12. 27./ (평일) 19:30 (주말 및 공휴일) 14:00, 18:0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유니버설발레단, 세종문화회관
후원: 통일그룹, 효정국제문화재단
티켓가격: VIP석 10만원┃R석 8만원┃S석 5만원┃A석 2만원┃B석 1만원
소요시간: 120분(인터미션 포함)
입장연령: 5세(만48개월)이상
예매: 인터파크티켓 1544-1555,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문의 : 유니버설발레단 070-7124-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