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서울 서커스 축제
2020. 10.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9월 18일~10월 11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차에 탄 채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인(Drive-in)’ 방식의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9월 18일~10월 11일까지 한 달 간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서커스 기예가 펼쳐진다. 6m 높이의 줄 위에서 펼치는 공중곡예부터 15m 상공에서 펼치는 화려한 불꽃과 로프 퍼포먼스까지, 총 74회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100% 사전예약제이며, 무료다.

관객이 문화비축기지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연 관람과 퇴장까지 모든 과정이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진행된다. 시민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공연자와 관람객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접촉까지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람 방식이다.

모든 공연은 사전에 예약한 차량 30대(1인당 차량 1대, 최대 3인 탑승)만 입장할 수 있다. 이중 5대는 자가용이 없는 관객을 위한 렌트카 관람석이다. 서울시는 매 공연 종료 후 렌트카 내부를 소독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크게 두 종류로 진행된다. 9월 18일~10월 4일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펼쳐지는 〈서커스 캬라반〉과, 10월 9~11일 3일 간 열리는 〈서커스 캬바레〉다.

〈서커스 캬라반〉에서는 저글링, 마임, 공중곡예 등 국내 서커스 아티스트 16팀이 총 50회의 공연을 펼친다. 두 개의 사다리에 고정한 느슨한 줄(슬랙와이어)을 타며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64J(줄) 〈슈뢰딩, 거의 고양이〉와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접목한 예술인 〈재주 많은 아저씨의 50가지 서커스 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전통연희, 근대 서커스, 현대 서커스로 구성한 10편의 공연과 온라인 전시 1편이 선보인다. 서커스 분야의 작품제작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육성해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의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돼 첫 선을 보이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더 많은 관객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주말(9.19.~10.11.) 공연 실황 영상을 5편씩 공개한다. 해당 주차 상영 시간표는 매주 금요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상영일 부터 일주일 동안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서커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streetartscreation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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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서커스 축제
2020년 9월 18일~10월 11일 매주 금, 토, 일
문화비축기지

운영방식
1) 패키지로 묶인 공연을 회차별 신청하여 관람(1회차=작품 2편)
2)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100%로 진행함
3) 관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입장-관람-퇴장하는 방식인 ‘드라이브 인 서커스’로 진행

주최·주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협력: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streetartscreationcenter)
문의: 02-3437-0095

202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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