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은 9월 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설 기획공연 ‘토요춤·담 : 춤 담은 자리’을 무대에 올린다.
‘춤·담’의 두 번째 이야기 주제는 ‘거장의 구월동 나들이’로, 한국 춤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무용가들의 작품을 현재의 무대에 되살려 춤과 예술을 향한 거장의 자세와 작품에 녹아있는 숨결을 느껴보는 공연을 꾸민다. 최현의 춤을 선보였던 지난 공연에 이어 9월의 ‘춤·담’에서는 ‘송범’의 작품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본다.
‘송범’은 전통춤을 무대예술로 격상시킨 선구자이자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안무가이다. 장충동 국립극장 시대의 초대 국립무용단장으로 약 30년 간 재임하며 〈도미부인〉, 〈은하수〉, 〈그 하늘 북소리〉 등 수많은 작품을 창작하며 한국무용의 공연사를 수놓았다.
이번 공연은 송범의 직계 제자인 인천시립무용단의 윤성주 예술감독이 선별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무용가 조택원으로부터 물려받아 신무용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 〈가사호접〉, 인도무용을 현대화한 〈반쟈라〉, 6·25의 비극을 주제로 현대무용 기법을 도입하여 창작한 〈생령의 신음〉 송범의 창작 작품들을 재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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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토요춤·담 : 춤 담은 자리’
2020년 9월 26일(토)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 전석 5,000원
관람연령 : 8세 이상
문 의 : 032-420-2788 / www.IMDT.or.kr /
예매처 : 예술회관 홈페이지 art.incheon.go.kr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예술감독 : 윤성주
구성 : 최공주
해설: 윤중강
출연: 인천시립무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