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춤협회는 지난 달 25일 임시총회를 거쳐 제2기 이사장으로 서정숙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서정숙 신임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과 상황을 겪으면서도 희생과 열정으로 협회를 만들고 기반을 세운 장순향 전이사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한국민족춤협회가 다져온 시대정신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과 기량을 바탕으로 모두가 한마음 되는 협회, 세계로 도약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민족춤협회는 2016년 출범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몸짓과 정신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의지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2005년 이후 중단된 ‘민족춤제전’의 부활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마당을 마련했고, 젊은 춤꾼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실험작품을 지원하는 ‘젊은춤축전’을 개최했으며 남북교류 및 대외활동 또한 꾸준히 열어왔다.

신임 서 이사장은 세종대 무용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겸임교수, 춤패 디딤, 서울교방 동인, 한국민족춤협회 이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