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코로나19 재난에 당면하여 춤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취지의 연속 포럼이 열린다. 아카데미아인 춤인문포럼 “코로나19 시대, 희망 찾기 열린 대화”가 5월 24일부터 8월까지 긴 호흡으로 연속 개최된다.
코로나19 시대, 희망 찾기 열린 대화는 춤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생존의 법칙〉과 춤 현장의 과제 해결에 맞춰 대안을 모색하는 〈부활의 노래〉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5월 24일~6월 21일 매주 일요일 저녁 〈생존의 법칙〉 대화편(5회 예정)이 마련되며, 7월부터 〈부활의 노래〉 대화편(10회 예정)이 이어진다.
아카데미아인 춤인문포럼 “코로나19 시대, 희망 찾기 열린 대화” 생존의 법칙 1 & 2 포럼 현장 |
지난 5월 24일 ‘랜선 공연’을 주제로 한 〈생존의 법칙〉 첫 번째 열린 대화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당면하여 춤 공연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선호되는 랜선 송출 공연의 현황과 그 문제점 및 가능성을 현장 무용인들과 함께 다양하게 짚었다.
5월 31일에는 무용인의 ‘생활경제’를 주제로 한 〈생존의 법칙〉 두 번째 열린 대화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재난 와중에서 무용인이 직면하는 생활 및 창작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프리랜서 무용가가 난국을 타개해나가는 데 참조할 방안과 대책이 모색됐다.
6월 7일 있은 〈생존의 법칙〉 세 번째 열린 대화는 ‘고용보험’을 주제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재난 와중에서 국회를 통과한 고용보험법이 11월부터 시행되는 데 즈음하여 고용보험법이 프리랜서 무용인과 예술인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대안을 짚었다.
6월 14일 〈생존의 법칙〉 네 번째 열린 대화는 무용인의 '대안활동'을 주제로, 코로나19 재난 와중에서 무용인들과 단체, 정부 및 전국의 각 기관들이 무대 현장 공연의 대안으로 채택하고 추진하며 진행하는 활동들을 개괄하고 이를 진단하며 더 나은 대안을 위해 제기되는 과제와 방안을 살폈다.
6월 21일 〈생존의 법칙〉 마지막 열린 대화는 '트라우마' 현상을 주제로 마련된다. 심리불안과 트라우마 현상을 광범위하게 유발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술인 또한 그 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예술인은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일반인들의 심리 치유를 지향하는 자신의 작품 활동을 위하여 코로나19로 유발되는 심리불안과 트라우마 현상을 명확히 이해하고 치유 방안을 익힐 필요가 있다.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이번 열린 대화는 이론강좌 워크숍으로 제한된 인원이 참여 가능하다.
춤인문포럼은 춤계 현장의 주요 현안과 다양한 관심사를 인문 실천의 시각에서 조명하고 집단 지성의 형식으로 진단하는 대화의 장이다. 자유로우며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 춤계 발전의 대안들이 백화제방하고 건설적으로 수렴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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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인 춤인문포럼 “코로나19 시대, 희망 찾기 열린 대화”
• 일시: 2020년 05월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90분간)
• 장소: 아카데미아인(홍대입구, 서울)
• 모더레이터: 김채현(춤인문학습원장)
• 홍보 · 아카이빙: 신채은 · 이슬기
생존의 법칙 포럼 일정–주제
• 대화 1. 5월 24일(일) 대체공연: 랜선 현상 (발제: 김인아 〈춤웹진〉 기자)
• 대화 2. 5월 31일(일) 생활경제: 안정을 위하여 (발제: 임병덕 씨엔협동조합 이사 · 윤상은 안무가)
• 대화 3. 6월 07일(일) 고용보험: 복지를 위하여 (발제: 김상철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
• 대화 4. 6월 14일(일) 대안활동: 만남을 위하여 (발제: 춤인문학습원)
• 대화 5. 6월 21일(일) 트라우마: 회복을 위하여 (발제: 박선화 한신대 교수)
부활의 노래 포럼 일정–주제
• 7월부터 10회 예정(추후 공지)
• 춤 공연 유통 경로의 변동, 무용인 복지 확충 공공 과제 등 춤 현장의 주요 과제를 짚고 대안을 공개적으로 모색한다.
포럼 참가 신청 안내
• 매회 사전 신청 접수
• 사전 신청 마감 후, 참가 안내 문자 전송
• 참가 신청방법: https://forms.gle/U5kRoVcz2xDo5ubq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