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대표 조남규)가 주최하고, 2020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4월 12-19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대표 남수정)는 “신예 안무가들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자 버팀목이 되는 무대”로서 “공연제작 기회가 많지 않은 그들에게 기회제공을 통하여 자신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함으로써 젊은 안무자들이 앞으로 무용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안무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참가 안무자 선정 방법을 ‘쇼케이스’형식으로 변경하여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정하고자 했다. 올해부터는 최우수안무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특전이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하게 영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였고, 공연은 무관객 공연을 열어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상오디션과 생중계 공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실적 대안으로 시작되었으나, 무용계 패러다임 변화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되었다.

영상오디션은 카메라 위치, 소요시간, 선 질문/후 답변 형식으로 하고 실연 부분은 카메라 효과 없이 무편집으로 하게 함으로써 실연 오디션과 최대한 같은 조건으로 진행하였다. 지난 2월 19일 58명의 안무자가 오디션에 참여하였고, 최종 12명의 신예 안무자가 선발되었다.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12명의 안무자와 함께한다. 참가 안무자는 4월 12일 한지원ㆍ신원민ㆍ라세영, 4월 15일 김유연ㆍ박관정ㆍ김지은, 4월 17일 최종인ㆍ서현정ㆍ천소정, 4월 19일 박영대ㆍ권미정ㆍ이윤지이다. 이중 최우수안무자상(문체부 장관상), 우수안무자상, 심사위원장상을 놓고 경연을 펼치게 된다. 수상작은 ‘제 41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 초청작으로 공연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다.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 김성한 예술감독은 올해도 안무자들이 직접 제작한 자체영상을 홍보에 활용한다고 하였다. 생중계TV, QR코드, 유투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테그표시 등 SNS에 노출하여 공연에 대한 홍보를 기획한다. SNS를 홍보를 통해 프로모션 이벤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하며, 12인 신예아티스트의 개개인이 주목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최우수안무자상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