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20 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 라인업
2020. 2.

마포문화재단은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기획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2020년 한해도 문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한다. 올해 공연은 하반기(2020년 6월 예정) 대극장 아트홀맥 리모델링을 앞두고 약 6개월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알차게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의 연간 공연 프로그램은 다장르 공연장에 걸맞게 클래식, 연극, 무용뿐만 아니라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왔다. 지역공연장으로서는 유례없는 참신한 기획력으로 2017~2018년 우수전문예술법인에 선정됐으며, 2017~2019 3년 연속으로 정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최우수 S등급을 받아 지역민과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두루 호평을 받는 극장으로 성장해 왔다.

‘2020 마포아트센터 기획공연’은 클래식, 댄스, 대중&재즈, 드라마 등 4개의 컬렉션으로 진행되며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대중컬렉션을 강화해 보다 친숙하게 객석과 만날 예정이다. 춤 부문에서는 김세연 안무 전막발레 〈헨젤과 그레텔> 업그레이드 버전과 국내 정상급 5개 발레단을 전부 감상할 수 있는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 등이 마련된다.




김세연 〈헨젤과 그레텔> ⓒ마포아트센터




세계적인 무용수 김세연의 첫 전막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발레 〈헨젤과 그레텔> 5월 22-23일 양일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찾아온다. 워싱턴발레단, 스페인국립무용단 최고무용수 등을 거쳐 세계적 발레리나로 우뚝 선 김세연은 2019년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의 공동제작으로 〈헨젤과 그레텔>을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작품으로서도 국내 창작 초연이었기 때문에 무용계와 발레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세연 만의 색깔이 살아 있는 유려한 장면 묘사와 섬세한 안무는 어린이용 발레로 생각하기 쉬운 ‘헨젤과 그레텔’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성인 관객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와이즈발레단 〈Once upon a time in Ballet> ⓒ마포아트센터




와이즈발레단의 스테디셀러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Ballet>도 3월 27-28일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티브로 정통발레를 비롯한 탭댄스, 비보잉 등 다양한 춤과 익살스러운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러브어페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20여곡이 넘는 영화음악들은 무용수들의 연기를 아우르며 명장면을 만들어 낸다.




발레STP협동조합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 ⓒ마포아트센터




발레STP협동조합의 베스트셀러 〈발레 갈라 더 마스터피스>도 2020년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등 국내 정상의 5개 민간발레단이 발레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은 2015년부터 매년 ‘발레갈라 더 마스터피스’라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발레부터 모던발레까지, 정상급 발레단의 작품을 갈라쇼 형식으로 한 만날 수 있다.




할렘핫샷 ⓒ마포아트센터




스웨덴 스윙재즈그룹 〈혼스가탄 램블러스 X 할렘핫샷 내한공연>이 4월 23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멤버 전원이 연주가이자 댄서인 ‘혼스가탄 램블러스’와 세계적인 댄스팀 ‘할렘핫샷’이 함께하는 무대는 스윙재즈의 황금기로 불리던 1920년대의 화려한 쇼를 재현해 린디합, 탭, 블랙바텀, 아크로바틱에 춤과 노래,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켜 선보인다.

평일 오전 11시, 소규모 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더욱 가깝게 만나는 '살롱 드 마포'는 3월 〈탱고오케스트라 띠에라>, 5월 〈플라멩코 싱어 나엠NAEM> 등이 기다리고 있다. 탱고오케스트라 띠에라는 정통 탱고 댄서들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한국 최초의 플라멩코 싱어 나엠은 스페인의 강렬함과 정열을 선보인다.





 

2020. 2.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