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춤계소식
2018 서울남산국악당 9월 무용공연
2018.9.1

청명한 가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각기 다른 색채의 무용공연 3편이 관객을 맞는다.

춤동인 무락 〈和 그리고 化〉
춤동인 무락은 고전들 속에서 다시 곱씹을 화두나 잠언을 춤으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 우리 삶과 역사 속에서 회자되었던 화두에서 화(和)와 화(化)를 되새기며, 인문고전적으로 새롭게 변용된 창작춤으로 예술과 학문과의 유기적 아름다움, 소통을 펼쳐보이고자 한다. 또한 전통과 창작, 춤꾼과 관객들이 서로 소통하며 다양하게 어우러져 화합의 하모니를 이루게 되는 춤판을 구성한다. 이번 무대에는 〈승무〉 〈호남살풀이춤〉 〈공무도하가지무〉 〈무락북춤〉 등이 공연된다.



신윤복 展 미인 춤으로 깨어나다
‘국보 135호 혜원풍속도화첩’이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무대에 펼쳐진다. 역사를 춤추는 무용가 서미교, 무대와 그라운드 경계에서 작업하는 연출가 유준규, 빛의 작가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 김형진이 함께 모여 서로 다른 장르 간의 균형을 이끌어 내고 현재의 신윤복 콘텐츠로 재창조한다. 하나의 신윤복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번 공연은 미디어 인터렉티브 아트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공연이다. 3D 혜원풍속화첩, 전통무용, 전통연희, 국악, 한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이번 융복합공연인 〈신윤복展 -미인 춤으로 깨어나다〉는 신윤복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감상하는 자리인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경험하고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움직임팩토리 〈무녀사냥〉
움직임팩토리의 〈무녀사냥〉이 9월 21일(금)과 22일(토) 서울남산국악당 해태크라운홀 무대에 오른다. 움직임팩토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를 다양한 장르의 시각으로 접근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융복합공연을 만들어내는 단체이다. 〈무녀사냥〉은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불안 그리고 두려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무녀라는 단어에 꽂혀 탄생한 작품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바람의 행위와 무녀라는 매개체를 새로운 움직임과 라이브음악을 통해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 2018 하반기 전체 공연일정]

2018.9.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