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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서울무용제
2018.11.1

제39회 서울무용제(Seoul Dance Festival, SDF)가 본 공연(11월18일~12월 4일)과 함께 부대행사(10월23일~11월 2일), 사전축제(10월28일~11월17일)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사)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는 전년도에 이어 서울무용제의 대대적인 혁신을 향한 당찬 포부를 이어가기 위해 형식과 틀을 개편하고 새로운 것은 과감하게 신설하는 등 진정한 무용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공연은 무용계의 살아있는 역사인 명인과 이 시대의 스타춤꾼들을 초청하여 고품격 무대로 여는 ‘개막초청공연’, 역사를 담고 후대에 계승해야할 명작을 초청하여 공연하는 ‘명작무극장’, 우수한 안무자들의 꿈의 무대인 ‘서울무용제 경연부문공연’으로 전 장르의 순수무용을 총망라한다.

사전축제 프로그램은 독립무용단체들의 발판을 위한 무용협동조합 페스티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4마리백조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올해는 더욱 새롭게 (사)한국발레협회,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융⋅복합 공연예술의 발전을 주도하는 파다프, 25개의 전국 대학무용학과와 협력하여 부대행사 ‘All That Dance’를 새롭게 기획함으로써, 우리나라 무용계를 아우르고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축제로써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념.무.상.(舞.念.舞.想.)’ Part 1. Amazing Maestros
평생에 걸쳐 춤으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춤만을 생각하며 창작의 고통을 인내한 그들만의 축적된 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명인들의 무대다. 창작무용의 길을 개척하며 자신만의 메소드로 체계화하였고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창작무용의 터를 닦은 무용계의 산 역사와 같은 명인들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어려운 시대에 무용가의 길로 들어서서 재인이란 이름으로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1세대 2세대 춤꾼들, 장르에 구분 없이 창작무용의 기틀을 다지고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린 육완순, 이선옥, 김매자, 제임스전의 무대가 마련된다.

‘무.념.무.상.(舞.念.舞.想.)’ Part 2. Fantastic Dancing Duet
올해 제39회 서울무용제에서는 요즘 무용계뿐만 아니라 방송 매체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는 예술인 부부로써 최근에 주목할 만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슈가 되어 전국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스타 커플들을 초청한다. 손병호·최지연,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하휘동·최수진, 김재승·장윤나, 정석순·김나니 등 무용스타 다섯 스타커플이 완벽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작무극장 ’우리 춤 최고 남성거목들의 명작무를 추억하다’
비록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는 못했으나 우리가 그 역사를 바로 알고 후대에 전승해야 하는 좋은 작품들을 (사)한국무용협회에서는 매년 “명작무”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명작무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의 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롭게 ‘명작무극장’을 선보인다. 전국의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작무 보유자들과 그 분들의 수제자들이 그동안 묵묵히 보유자 선생님들의 작품이 문화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받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지켜 온 귀한 무대다. 특히 이번엔 우리나라 무용역사에 큰 획을 긋고 돌아가신 최고의 남성거목들의 작품이 공연된다. 최현流 원필녀의 〈비상〉, 배명균流 김수현의 〈혼령〉, 송범流 박숙자의 〈참회〉, 김진걸流 산조 유정숙의 〈내마음의 흐름〉, 조택원流 김충한의 〈가사호접〉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서울무용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유참가부문을 폐지하고 경연부문에 집중하여 공정한 경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유참가부은은 젊은 세대, 경연부문은 기성세대 참가부문이라는 인식을 변화시켜 우수한 무용인이라면 누구나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되었고 경연의 신뢰도를 높여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올해는 C2 dance company, 여울목무용단, 정길만 라만무용단, 신은석 Ss발레단, 송영선무용단, 리케이댄스, 메타댄스프로젝트, 한댄스컴퍼니가 경연을 펼친다.

부대행사 “All That Dance Festival in SDF”
올해 서울무용제는 부대행사를 신설하여 무용창작과 공연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증진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무용계가 “함께”를 실현한다. (사)한국발레협회, (사)한국현대무용협회, 융복합 공연예술을 주도하는 PADAF가 서울무용제와 손잡고 각각의 다양한 콘텐츠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대학무용축제
대학무용학과의 젊음과 패기에 찬 무용전공생에게 무대에서의 공연 기회는 턱없이 부족하다. 제39회 서울무용제에서는 “대학무용축제”를 신설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삼성홀에서 첫 번째 공연을 갖는다. 우리나라 무용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열정, 패기” 그리고 “젊음”으로 무장한 우수 대학무용학과 25개 단체가 참여한다.

사전축제(Pre-Seoul Dance Festival)
지난해 첫 선을 보인 ‘4마리백조 페스티벌(4 Little Swans Festival)’이 올해 서울무용제 사전축제로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4마리백조 페스티벌은 장르 불문, 형식 불문하여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참가팀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진 대중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경연 페스티벌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무용협동조합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독립무용가, 독립무용 단체들로 구성된 무용협동조합 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연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발레와 한국전통무용, 현대무용과 한국창작무용으로 공연을 구성에 변화를 주어 관객들에게 무용협동조합의 새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발레 STP 협동조합, 현대무용 협동조합 COOP_CODA, 대한민국 전통무용연합 KTDU, 한국무용 협동조합 EFIC Dance Coop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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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서울무용제
www.koreadanceassociation.org   

일시
부대행사: 10월23일~11월 2일
사전축제: 10월28일~11월17일
본 행사: 11월18일~12월 4일

장소
부대행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상명아트홀 갤러리
사전축제: 상명아트센터 대신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본 행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주관: 서울무용제조직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협찬: 꼭두박물관, KFC
관람연령:8세 이상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3668-0007 www.theater.arko.or.kr,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www.interpark.com
문의: (사)한국무용협회 02-744-8066

20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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