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프리뷰]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든 것을 담았다
영화 ‘라 당스’, 8월 22일 개봉
2013.8.1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든 것을 담은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영화 ‘라 당스’가 오는 8월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피나 바우쉬, 루돌프 누레예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춤을 췄던 곳으로 유명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라 당스’는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치열한 무대 뒤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 ‘라 당스’는 단순히 몸의 예술로서의 발레를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완벽한 무대를 꿈꾸며 매일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거듭하는 발레단원들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공연의 볼거리를 넘어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담아낸다. 더불어 단원들이 최고의 실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행정 직원, 음악·의상·식단 등을 담당하는 스텝들의 숨은 노력을 곳곳에 보여준다.

 

동양인 최초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솔리스트로 활동했던 김용걸 교수는 ‘라 당스’ 감상 후, “너무 아름답다. 이 작품은 결코 춤 장르에만 국한된 다큐가 아니다. 아름답지만 치열한 우리 모두의 인생에 관한 조용한 성찰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성스럽고 아름다운 마법의 도시 파리… 영화 속 그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비한 예술의 향연에 난 다시금 서서히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며 영화가 주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세계 정상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의 연기를 담은 영화 ‘라 당스’는 오는 8월 22일 개봉예정이다.

 

2013.8.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