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프리뷰] 재능기부 공연예술축제 ‘2013춘천아트페스티벌’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축제극장몸짓에서
2013.8.1

국내 최초 재능기부 공연예술축제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춘천문화예술회관과 축제극장몸짓에서 개최된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재능기부’라는 단어가 낯설었던 11년 전부터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를 모토로 매년 여름 8월 개최되는 순수공연예술축제이다. 올해로 열두 번째 재능기부 공연예술축제를 이어오고 있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2002년 춘천무용제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 출연자와 스태프가 별도의 출연료나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객에게도 무료 관람을 이어오고 있다. 10회까지 춘천시 어린이회관에서 펼쳐오다 지난해부터 축제극장몸짓으로 자리를 옮겨 실내 공연을 마련했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많은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작품성과 예술성 면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야외 영화 상영과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번 ‘2013춘천아트페스티벌’에서는 20여개 무용작품이 참여한다. 메인공간인 축제극장몸짓에서는 14일 신전통춤, 15일 연극, 16~17일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극장몸짓 첫째 날 공연은 리을 무용단의 전통춤으로 배정혜 선생이 직접 안무한 풍류장고, 한푸리, 산조춤 등 다양한 1인무 갈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6일에는 밝넝쿨, 김보람 등 국내외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차세대 젊은 안무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총 다섯 편의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이번 춘천아트페스티벌 중 유일하게 낮공연이 올라가는 17일에는 여성 안무가들의 현대 무용 3편이 공연된다. 또한 춘천시민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댄스 <당신은 지금 봄내에 살고 있군요. 세번째 이야기>가 2011년 이래 다시한번 펼쳐져 관객과 공연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의 대공연장에서는 하용부와 황희연의 한국춤, 안성수픽업그룹, 안수영, 조정희의 현대무용과 발레, 김용걸 댄스시어터의 발레 공연까지 다양한 춤의 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2013춘천아트페스티벌’의 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예약 후 관람가능하다. (문의 및 예약: 033-251-0545 www.ccaf.or.kr)

 

2013.8.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