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무대 성료
2019. 09.

2019년 8월 25일 오후 6시부터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9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무대가 1600여 명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2008년도부터 시작하여 올해 12회를 맞이한 이번 ‘대한민국무용대상’은 2017년 야외무대에서의 공개 경연이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도입하여 지난해 개편 2년 만에 공연예술제 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가졌다.




‘2019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무대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무대는 5개의 예술고등학교 무용영재들의 사전축제 무대로 시작해 개막식과 12개의 본선 진출 단체 경연으로 이루어졌다. 개막식에서는 (사)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의 개회사 및 박재근(한국발레재단 이사장) 대한민국무용대상 예술감독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진 본선경연에서는 에스디아트엔코, movementJ, 안다미로 아트 컴퍼니, 류무용단, 평양검무보존회, 마홀라 컴퍼니, 탄츠비TanzB현대무용단, 오혜순무용단, 임학선 댄스위, 최진영, 김영미댄스프로젝트, 프로젝트 희희의 작품의 무대에 올랐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전광판에 경연점수가 표시되며 점수에 따라 전체 순위가 실시간 공개됐다. 순위가 변할 때마다 야외무대를 가득채운 관객들의 환호와 장탄식이 축제에 함께하는 재미를 더했다.

전문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이번 경연무대 작품들은 시대의 흐름을 주로 표현했으며 장르를 떠나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무용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일반관객과 소통이 이뤄진 축제였다”고 평했다. 또한 “타 장르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들이 선보여져 신선함과 동시에 무용경연의 문호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시민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준원씨(37세)는 “무용은 전반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우리나라 무용계에 굉장히 실력이 뛰어난 안무가들이 활동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앞으로 이렇게 시민과 함께하는 무용축제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에서 임학선 댄스위 〈ONE, 원(原)〉과 김영미댄스프로젝트 〈페르소나Ⅱ〉가 각각 1, 2등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단체는 12월 1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될 결선 무대에서 대통령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두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선무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시상권에 들어간 3등부터 6등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문의: (사)한국무용협회 02-744-8066)

大韓民國舞踊大賞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마홀라컴퍼니 〈베리트(잊어버렸던 만남)〉
大韓民國舞踊大賞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 최진영 〈NOT FOR SALE〉
大韓民國舞踊大賞 (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에스디아트엔코 〈리듬분석 Rhythm Analysis〉
大韓民國舞踊大賞 (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류무용단 〈어울, 흥담〉

2019.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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