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dot 선정작, 유지영의 〈신체교환론〉이 12월 13-14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 플랫폼라이브에서 공연된다.

유지영은 몸이 재료가 되는 안무를 하며 무용의 운동이 상품이 되는 과정에 의문을 갖는다. “신체의 움직임이 사고팔 수 있는 대상이라면 그 가치는 어떻게 측정될 수 있을까?” 신체의 움직임은 무용 공연에서 자본이 되어 교환된다. 무용수는 움직임 노동을 수행하고 임금을 지급받는다. 그러나 무용수가 자신의 노동과 교환하는 임금을 책정할 때 엄정한 기준을 찾을 수 없다.

〈신체교환론〉은 무용수의 노동에 대한 임금을 ‘가상 임금 기준치’를 통해 산출한다. 작업 과정 내에서 도출된 구체적인 단위들에 의해 생성된 것이다. 이 기준치를 통해 무용수들은 일정한 가치를 생산하며 관객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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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신체교환론〉

2019. 12. 13.(금)~14.(토) / 금요일 20:00, 토요일 16:00

플랫폼 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 라이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소요시간: 60분

컨셉/안무: 유지영

드라마터그: 이세승

프로젝트 매니저: 장원석

창작/퍼포먼스: 송명규, 이종현, 임은정

그래픽디자인: 양민영

무대감독: 이신실

무대스탭: 심우섭

조명감독: 김좌훈

사운드디자인: 유지영

기록사진: 팝콘

기록영상: 김재철(Kay Kay)

번역: 김소월

행정: 유지영

후원: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