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프리뷰] 2013 서울아트마켓 : 국내외 공연예술 정보 유통과 네트워킹의 축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단, 국립극장
2013.10.1

서울아트마켓(PAMS)이 올해 9회를 맞아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단,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이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제공연예술 마켓이다. 세계 55개국 1천6백여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외 공연예술 정보 유통과 네트워킹의 장으로서 국제적 문화교류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내한하는 주요 해외초청 인사는 호주예술위원회 토니 그리보프스키 위원장, 프랑스 국립샤이오극장 프로그램디렉터 쟈르모 팡틸라, 오데옹국립극장 프로덕션 감독 카트린 몽루이-펠리시테, 중국 국가대극원 양징마오 부원장, 싱가포르 씨어터웍스 예술감독 옹 칸 센 예술감독, 홍콩아츠페스티벌의 티사 호 예술감독 등이다.

2013 서울아트마켓은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3CC:Cross+Contemporary, Continent, Culture’의 슬로건을 내세워 쇼케이스와 부스 전시, 학술행사 등의 다양한 정보교류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의 공연예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2013 팸스초이스’ 에서는 연극, 무용, 음악, 다원분야의 총 90개의 지원작 중 10개의 작품을 선정, 공식 쇼케이스를 국내외 공연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무용분야에서는 ‘안수영 컴퍼니’의 <백조의 호수>, ‘최상철현대무용단’의 <오나_Is She Coming?>가 쇼케이스로 소개된다.

해외 마켓 및 기관과 협력하여 선보이고 있는 ‘해외 작품 쇼케이스’도 주목하자. 대만의 <올리브 나무처럼>(타이페이 댄스포럼), 스페인의 <희한하게 익숙한>(토마스 눈 무용단),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시아 퓨전>(국립문화예술무용단, ASWARA 무용단), 캐나다의 <리플렉시옹>(데스탕 크로아제) 그리고 일본 현대공연 등 5개국 5작품이 참여한다. 장르 간 융복합성이 뛰어난 세계 무대의 새로운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아트마켓과 동기간에 선보이는 국내 공연작들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작품이 ‘팸스 링크’ 프로그램으로 선보여지는데 올해 무용분야는 국립발레단의 <롤랑프티>가 국내외 프리젠터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학술 프로그램인 포커스세션을 통해 올해의 권역포커스인 아시아를 집중 조명한다. 주제는 아시아 지역 공연예술전문가들의 ‘리더십’과 ‘파트너십’.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공연장, 레지던지, 축제, 지원기관 등 다양한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협력 모델과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아시아 무대를 통한 협업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부스전시는 공연관련 기관 및 단체가 한곳에 모여 공연예술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부스전시를 통해 예술단체 및 개인은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실질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올해는 총 90여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유명 프리젠터 및 프로듀서를 1:1 로 만날 수 있는 ‘스피드데이팅’, 캐주얼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팸스나이트’ 등 세계 공연예술전문가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는 두산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남산예술센터국제현대무용제, 과천한마당축제, 페스티벌 봄, 자라섬국제페스티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예술감독과 프로듀서들이 프랑스 샤이오국립극장, 네덜란드 하우트페스티벌, 호주 멜버르아츠센터, 말레이시아 조지 타운 페스티벌 등 유럽 및 아시아 등 8개국에서 온 해외 프리젠터들과 함께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재)예술경영지원센터 02-708-2288, www.pams.or.kr)

 

 

2013.10.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