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정미숙 사진전 〈Everglow _ Ever lasting glow〉
2020. 6.

제주라는 섬의 자연을 사진에 담아온 정미숙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Everglow _ Ever lasting glow〉​가 6월 20-28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제주 자연의 결을 담은 지난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작가 프로젝트는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일종의 ‘인물전’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한정수씨를 담았다.




정미숙 사진전 3rd ‘작가 프로젝트 2: 〈사람을 담다〉’




작가가 그 동안 제주 자연의 속살을 만지고 드러내는 작업을 했던 것처럼, 이번 전시는 무용가라는 한 예술가의 감정이 무대 위에서 드러나는 과정과 자연 속에서 춤을 통해 드러나는 과정을 자연을 포착하던 시선으로 담아냈다. 작가의 작업은 한 예술가와의 깊은 교감이자 예술가의 ‘정동(affection)’에 맞닿아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전시 제목 ‘everglow’는 영국의 록그룹 ‘Coldplay’의 〈Everglow〉라는 곡에서 차용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음이나 이별, 고통과 절망 등을 겪으면서 얻게 되는 감정을 통해 영원한 빛에 이르고자 하는 몸짓과 갈증을 나타낸다. 우리는 모두 그 걸음을 걸어가고 있다.

전시는 6월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며, 6월20일 오후 3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인물전〉의 주인공 한정수 무용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



정미숙 사진전 3rd ‘작가 프로젝트 2: 〈사람을 담다〉’
Everglow _ Ever lasting glow

2020.6.20(토) ~ 6.28(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6.28(일)은 오후 4시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전시실 (서귀포시 태평로 270번지)

오프닝 행사: 2020.06.20.(토) 오후 3시 서귀포 예술의전당 전시실
오프닝 공연: 현대무용가・안무가 한정수

2020. 6.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