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한국춤비평가협회 신임 회장에 이순열
2014.1.1





▲ 이순열 한국춤비평가협회 신임 회장

한국의 원로 중견 춤비평가들로 구성된 한국춤비평가협회는 12월 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순열(78세)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를 새 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2년.

이순열 신임 회장은 1935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났으며 <시사영어사> 편집부장, <음악동아> 편집장, 동아일보사 출판국 편집위원, 한국평론가협의회 회장, 한국춤비평가협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순열 회장은 라디오 방송과 여러 공개강좌 등을 통해 40년 넘게 음악 해설자로 활약하는 등 글쓰기, 방송, 강의 등을 통해 전문가와 매니어들에게 예술에 대한 심미안을 갖도록 하는데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젊은 무용가들에게” “뜰을 거닐면서” 등의 에세이와 “건축과 무용” “무용과 비평의 기능” 등의 시평, 그리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그의 비평작업은 무용예술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공연예술 발전에 커다란 자양분이 되고 있다.
2012년에 비평집 <더욱 아름다운 춤으로>를 발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 

학교 무용원의 객원교수로 여전히 예술계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

"비평이란 예술의 대열에서 낙오한 패잔병이 은거하면서 예술행위나 공연에 대해서 게릴라 전술로 뒤통수를 치고 헐뜯는 악담이어서는 안된다. 창조자나 공연자에게 자기 비평의 능력이 요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평 또한 창조력이 요구되는 또 하나의 창조 작업이다. 비평과 공연 사이의 관계는 맹목적인 대립이거나 야합이어서는 안 되며 궁극적으로는 항상 청중을 위해 존재한다." (이순열, "무용과 비평의 기능" 중에서)

문의_ 한국춤비평가협회 (02-3674-2210) 

2014.1.1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