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2021년 마포문화재단 기획공연 라인업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포문화재단은 2021년 마포 M 예술축제 브랜드화, 온라인에 세운 마포아트센터,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이라는 큰 기획 아래 총 100여 회 크고 작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1년 마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자 클래식 축제를 비롯한 국악, 탭댄스, 토정비결,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페스티벌을 선보이며 마포 M 예술축제 브랜드화에 주력한다.

작년 마포 명소를 배경으로 한 공연 영상화 시리즈 마포 6경 클래식, 디지털 대합창을 실현한 메인콘서트로 화제를 모은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6회를 맞아 온·오프라인 균형을 맞춘다. 온라인 공연과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한 대면 콘서트를 병행하여 라이브 음악에 목말랐던 시민들의 갈증을 달래줄 예정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9월, 10일 간 아름다운 음악 축제가 도시의 가을을 물들인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추진했던 국악페스티벌은 마포 M 국악 페스티벌 ‘꼬레아 리듬 터치’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3, 7, 8, 11월 4회에 걸쳐 국악이 가진 매력적인 리듬이 다양한 장르를 만나 새롭게 표현된다. 1회에서는 마포 밤섬에 내려오는 무형문화재인 <밤섬 부군당 도당굿>을 오마주한 3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2회에서는 아리랑을 주제로 경기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전국 각지의 아리랑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다. 3회와 4회에서는 로큰롤 사운드로 연주되는 우리 가락에 탈춤을 접목한 마당놀이, 클래식과 국악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은 3회를 맞아 'M 탭댄스 페스티벌'로 찾아온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 탭댄서들이 총출동하여 4가지 색깔의 탭댄스를 선보인다. 3월에는 탭댄스와 락, 국악, 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 음악이 어우러진 뮤직 탭이, 4월 마포아트센터에서는 현대무용, 탱고, 보사노바 등과 탭댄스가 함께하는 댄스 탭을 선보인다. 5월에는 탭댄스에 미술, 마임, 퍼포먼스, 개그 등이 가미된 쇼 탭으로 가족 관객을 만나고 6월에는 개성 강한 탭꾼들이 총출동하여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만의 새로운 M 예술축제도 준비되어 있다. 마포나루터에서 토정을 쌓아 사람들의 미래를 예측하고 삶의 애환을 풀어주던 토정 이지함의 스토리가 문화적 유희를 가미한 축제 ‘M 별빛 토정 페스티벌’로 재탄생한다. 전국 각지의 사주, 관상, 타로 등 전문가가 취업, 재물, 애정, 건강 등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를 축제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12월에는 M 카운트다운 페스티벌로 젊음으로 대표되는 홍대 일대가 다시 한번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한다. 홍대를 대표하는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 거리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과 관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마포문화재단(마포아트센터)이 온라인에 세운 마포아트센터 사이버 맥을 선보인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공연장을 가동할 순 없지만 최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된 사이버 마포문화재단은 가상공간에 무대 세트가 마련된다. 실제 아티스트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실감형 콘텐츠로 시공간 제약 없는 무대와 라이브 공연의 생동감에 시각적 효과를 더해 한층 볼거리 가득한 콘텐츠를 선사한다. 온라인에 세운 마포아트센터는 대중, 국악, 트롯,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4, 5, 7, 8월 총 4회에 걸쳐 펼쳐지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시 Imagine MAC도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아트센터가 13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1년 11월, 1,000석 규모 대극장을 갖춘 강북 최고 복합문화기관으로 재탄생한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마포아트센터의 아트홀맥은 기존 733석에서 1,007석으로 관람석이 증설된다. 또한 무대 프로시니엄 아치 공간 및 측 무대 확장공사를 통해 클래식, 무용, 뮤지컬 등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로비홀 공간이 8.4m 확장되는 것도 큰 변화이다. 로비홀 공간 확장으로 티켓박스와 물품보관소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확장된 로비는 소규모 연주회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엘레베이터가 신설되고 관람객을 위한 옥외 휴게공간이 신설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재개관에 맞춰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는 다양한 장르의 시범 공연이 진행되고 2022년 1월부터 3개월 간은 국내외 유수의 예술단체를 초청하는 재개관 페스타가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라인업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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