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계소식

윤푸름프로젝트그룹 〈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21. 8.

윤푸름프로젝트그룹(대표 윤푸름)이 8월 5~6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신작 〈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를 공연한다.

이번 신작은 몸을 인간만이 가진 ‘신체’와 달리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한다. 몸통, 주체, 실재적 의미로써 몸을 바라보고 몸체에 대한 의미와 확장을 안무적으로 작동시켜 보고자 한다. 극장은 인간만이 아닌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물질적, 비물질적인 형태에서 발견된다. 그것들의 움직임과 작동됨을 안무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무대에서 실현시킨다.

〈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극장이라는 거대한 몸체의 역사를 추적하고 이를 새롭게 해석하고 재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극장의 내부에서 작동 되어 왔던 장치(dispositif)의 의미와 쓰임을 전복시키고 재배치, 재구성함으로써 기존의 극장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역할에 새로운 질문을 발생시킨다. 이는 기존 극장이라는 이름에서 멈춰있던 사고의 창작수명을 연장시키고, 극장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을 확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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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푸름프로젝트그룹 〈정지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2021년 8월 5일~6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주최·주관: 윤푸름프로젝트그룹
후원: 코리아댄스어브로드

컨셉, 안무: 윤푸름
드라마투르그: 김재리

2021. 8.
*춤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