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제76회 정기공연






<공연 개요>
인천시립무용단 제76회 정기공연 <인당수 - 춤, 심청>

 공연일시 : 2012. 9. 21(금) 20:00 - 22(토) 17:00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 람 료 : R석 10,000원 / S석 7,000원
주최 l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주관 l 인천시립무용단


“아시아적 가치인 효를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낸 심청의 이야기”

 인천시립무용단의 제76회 정기공연 <인당수-춤, 심청>은 판소리 심청전을 토대로 전통을 과감히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퓨전 형식의 작품입니다.
 심청은 죽음의 바다 인당수에서 부활하여 눈먼 아비 심봉사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격랑과 파괴의 바다 인당수는 아비의 눈을 뜨게 한 생명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남북이 대치하는 인천의 바다 - 인당수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화해와 평화의 물결을 끌어내는 인천의 심청은 오늘날 우리 곁의 수많은 딸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심청이 가슴 아픈 이별과 눈물겨운 상봉으로 구성된 이야기였다면 인천시립무용단의 심청은 당차고 위트와 해학이 넘치는 모습으로 범 아시아적 가치인 효를 신선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현대음악을 작품에 도입, 전통무용과의 접목을 통해 우리 춤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냅니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인당수-춤, 심청>은 아시아의 미래를 여는 인천의 브랜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1. 혼돈 세상을 일깨우는 영웅 심청의 이야기
<인당수-춤, 심청>은 아비가 만든 혼돈 세상을 일깨우는 영웅 심청의 이야기로 풀어봅니다. 심청의 효행(孝行)은 관습에 얽매인 순종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운명을 헤쳐나간 능동적 자기희생입니다. 구세대의 운명의 답습을 깨치는 심청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수많은 우리 딸들의 모습과도 상통합니다.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심청의 모습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심청을 다시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2. 인천의 심청, 심청의 인천
심청이 뛰어든 바다 인당수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 생명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눈먼 아비들의 어리석음이 소용돌이치는 바다 인당수, 그 맹목의 바다에 온몸으로 뛰어들어 눈먼 세상을 일깨우고 평화의 물결을 가져오는 심청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 세계로 진출하는 공연콘텐츠 - 아시아 속의 우리 춤
<인당수-춤, 심청>은 세계시민을 향한 인천의 공연예술콘텐츠입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심청을 인천의 이야기에서 범아시아적인 이야기로 확대시켜 인천의 바다와 문화를 품어 안고 세계 관객들의 앞에 나섭니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인당수-춤, 심청>은 아시아의 미래를 여는 인천의 브랜드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