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축제가 사라진 프랑스의 여름

이선아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20. 5.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을 넘었다. 여전히 하루 확진자 수는 1천 명 이상이지만, 하루에3천, 4천 명씩 증가하던 날에 비하면 그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4월 13일 “전 국민 이동 제한령”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든 축제와 행사는 7월 중순까지 금지된다. 학교와 상점들은5월 1...

한영숙 탄생 100주년 · 즉흥춤축제 20주년 기념
학술 토론 현장

김혜라_춤비평가

2020. 5.

두 달여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춤계가 조심스럽게 축제의 문을 열었다. 우리춤 유산인 한영숙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춤축제와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즉흥춤축제로 모처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하였지만 예기치 못했던 전염병 상황으로 두 축제의 규모는 축소되었고, 온·오프라인으로 참관할 수 있게 조정되었다. 여러 프로그램 ...

재난 속 춤과 공연예술, 도처에 위기 엄습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20. 4.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췄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이하기 어려운 코로나19는 사회침체와 경직, 그로 인한 피해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비해 도저히 비교가 안 될 규모로 체감되고 있다. 한 마디로 위기가 엄습하며, 공연예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먼저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 국공립...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발상·대책으로

서정록_춤연구가

2020. 4.

비상이다!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이다. 중세나 전근대 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일이 최첨단 운운하며 달려가고 있는 21세기에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종교가는 "어리석은 교만함으로 겁 없이 과속 페달을 밟아대던 인류와 문명과 과학과 경제에 신이 브레이크를 거시는가 보다”라고 평한다. 중국의 한가운데 위치한 우한에서 시작된...

이선아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20. 4.

혁명의 나라 프랑스! 자유와 예술을 사랑하고 자신의 철학과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자유분방한 프랑스인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 ‘이동 금지령’이 발표된 이후에도, 정부의 통제는 계속 강력해지고 있다. 3월 한 달 사이 모든 것이 변해 버린 프랑스의 일상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된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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