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기대와 동떨어진 공공무용단의 작품성

김영희_춤비평가

2019. 11.

국공립무용단인 국립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박숙자)과 서울시무용단(예술감독 정혜진)이 공교롭게도 10월 10일부터 12일 사이에 나란히 정기공연을 올렸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예악당 무대에 올린 〈처용〉과 서울시무용단이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 올린 동무동락(同舞同樂) 두 번째 이야기 〈허행초〉이다. 국립국악원...

창작과 모방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김혜라_춤비평가

2019. 11.

모방 없는 창작이 있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요즘처럼 정보를 초스피드로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친절한 빅 데이터씨까지 합세해서 손쉽게 우리의 취향저격을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원하는 것을 검색하고 전 세계의 공연현장을 동 시간에 살펴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타인의 정보를 내 것으로 둔갑시키기가 참 편리한 환경이...

〈색동〉 파행의 책임은 크다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19. 06.

국립극장은 지난해 7월 ‘2018-2019 레퍼토리 시즌’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면서 국립무용단의 〈색동〉 공연을 올해 6월말에 올릴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6월말 공연을 3주 앞둔 지난 6월초 갑자기 공지문을 내어 〈색동〉 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다음은 공지문의 전문이다. ​“국립극장은 6월 29일, ...

극장에 따라 달라지는 완성도, 누구의 책임인가?

장광열_춤비평가

2019. 04.

안무가들에게 자국의 무용수들이 아닌 다른 나라 무용수들과의 국제 협업 작업은 설레임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그 협업의 대상이 개인 무용단, 프로젝트 무용단이 아니라 일정한 수의 전문 무용수들과 제작 스태프 그리고 전속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 안정된 공공 무용단,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립’ 단체라면 창작 작업에 대한 의욕이 배가...

自主獨立의 춤을 위하여

김채현_〈춤웹진〉 편집장

2019. 02.

1919년 3·1만세운동(萬歲運動)이 오는 달에 100주년을 맞는다. “吾等은玆에我朝鮮의獨立國임과朝鮮人의自主民임을宣言하노라此로써世界萬邦에告하야人類平等의大義를克明하며此로써子孫萬代에誥하야民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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