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날벼락의 재난과 내상, 극복도 힘겨울듯
김인아_〈춤웹진〉기자 2020. 5. 조심조심 기지개 켠 춤·공연계 코로나19가 예술계에 입힌 내상은 예상보다 깊다.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되었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술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전국의 공연장과 미술관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고, 대부분 공연 일정은 취소 또는 연기됐다. 수입이 끊긴 예술인들은 깊은 시름... |
영국의 코로나 19 사태 속의 예술 지원 정책
서정록_춤연구가 2020. 5. 영국 로이터 통신의 탐사취재에 의하면, 영국 과학자들은 올해 초 이미 코로나19에 대해 영국 정부에 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억제되지 않고 마냥 방치한다면, 영국인의 80%가 감염되고 100명 중 1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존슨 총리는 “영국은 매우 잘 준비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영국에는 훌륭한 NHS(영... |
축제가 사라진 프랑스의 여름
이선아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20. 5.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을 넘었다. 여전히 하루 확진자 수는 1천 명 이상이지만, 하루에3천, 4천 명씩 증가하던 날에 비하면 그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4월 13일 “전 국민 이동 제한령”을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든 축제와 행사는 7월 중순까지 금지된다. 학교와 상점들은5월 1... |
한영숙 탄생 100주년 · 즉흥춤축제 20주년 기념 학술 토론 현장 김혜라_춤비평가 2020. 5. 두 달여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춤계가 조심스럽게 축제의 문을 열었다. 우리춤 유산인 한영숙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춤축제와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즉흥춤축제로 모처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하였지만 예기치 못했던 전염병 상황으로 두 축제의 규모는 축소되었고, 온·오프라인으로 참관할 수 있게 조정되었다. 여러 프로그램 ... |
재난 속 춤과 공연예술, 도처에 위기 엄습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20. 4.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췄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이하기 어려운 코로나19는 사회침체와 경직, 그로 인한 피해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비해 도저히 비교가 안 될 규모로 체감되고 있다. 한 마디로 위기가 엄습하며, 공연예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먼저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 국공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