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근현대를 관통하는 춤 기록의 저장소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5. 12. 공연과 동시에 사라지는 춤은 작품의 실체를 남길 수 없는 찰나의 무형 예술이다. 작품 자체를 남기지 못하는 춤의 고유한 특성 때문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기록은 따라서 더욱 귀할 수밖에 없다.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생(生)의 고백, 춤의 기억(記憶)>展은 우리 춤의 근현대를 관통하는 생생한 기록의 저장... |
네크워킹을 통한 부산 춤 시장 확장을 꿈꾼다
장광열_<춤웹진> 편집위원 2015. 11. 세계 각 나라들마다 자국의 춤을 보다 조직적으로 홍보하고 유통시키려는 시도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축제나 마켓, 플랫폼 형태의 행사들이 유럽이나 아시아, 중남미를 비롯한 권역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것 등이 그런 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울아트마켓(PAMS)에 참가하는 델리게이트들의 권역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으며 집중적으로 자국의... |
문호 개방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 확보
장광열_<춤웹진> 편집위원 2015. 11. 이즈음 세계 발레계의 새로운 흐름 중 하나는 현대무용 계열의 안무가들을 객원 안무가로 초빙하는 발레 컴퍼니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막 작품 제작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관객들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을 보유하고자 하는 컴퍼니의 의지가 적극적으로 작용한 것도 그 이유... |
중국 곤무와 만난 Seon禪·Moo舞의 세계
장광열_<춤웹진> 편집위원 2015. 11. 사단법인 덕원의 숲(이사장 이윤자)이 주최하는 제4회 ‘JBLS 아름다운 삶 추대상’ 시상식이 10월 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있었다. 수상자로는 중국 곤무(昆舞)의 창시자인 마쟈친 교수(남경예술대학교 무용학부)가 선정되었다. JBLS(Joong Ahn Jo Nam Soon Prize for Achievement in... |
대중성과 실험성으로 풀어낸 현대병
김수영_영남일보 문화부장 2015. 11.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20년 가까이 무용을 담당해왔는데, 그동안의 취재과정에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는 '무용은 어렵다'였다. 대사 없이 몸동작으로만 내용을 전하다 보니 관객들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여기서 자연스럽게 무용을 어려운 예술장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래서 아직 무용은 다른 예술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덜 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