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부부 아티스트의 가무악 일체 협업 작업

이보휘_<춤웹진> 기자

2015. 07.

 무용음악극 <흐르는 강물>(6월 19-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연주자 문형희가 음악감독을 맡고, 국립무용단 중견 무용수 이현주가 안무를 맡아 제작한 가무악 일체의 협업작업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대금, 피리, 거문고, 25현가야금, 해금, 장구, 타악 등 우리나라 대표 악기들의 독주와 합주곡으로 ...

지역간 소통 젊은 안무가들의 열기

이보휘_<춤웹진> 기자

2015. 06.

 6월 5일 새로 개관한 대전예술가의 집 다목적회의실. 뉴댄스 페스티벌(New Dance Festival)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의 젊은 무용가들이 처한 현실과 그 대안'이라는 주제의 좌담이 진행됐다. 뉴댄스 페스티벌은 지역 무용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신진 안무가들에게 작품발표의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무용 축제로, 19...

김영길 아쟁과 김재덕의 춤, 그 팽팽한 만남

유춘오_라라잡지 편집장

2015. 06.

​      춤은 음악이 반이다.  무용과 음악의 관계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중국은 경극의 구성요소로만 인식되던 무용이 독립된 장르로 분화된 것이 20세기 전반기다. 이때 최승희가 큰 역할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일본에선 가부키나 노래의 반주로만 쓰이던 샤미센이 악기로서 독립된 게 1963년이다...

명인들의 볼 만한 춤, 옥의 티가 남긴 아쉬움

조봉권_국제신문 문화부 기자

2015. 06.

       '오래된 미래'라는 이 묘한 말의 수수께끼부터 풀어야 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 어떤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찾아 길을 나섰다. 고생 끝에 한 마을에 닿았다. 그곳에는 탁월하고 앞선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높은 경지를 알아차린 그는 이곳이 그가 꿈꾼 '미래'라 생각했다.  그런...

대학 무용의 비상구

이지현_춤비평가

2015. 06.

       자발적 춤중심 극장으로 성장해가던 강동아트센타(전 대표 이창기)가 올해부터 구(區)예산 삭감으로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을 치르지 못하였다. 접근성 문제를 지역에서의 춤관객 개발에 대한 의욕으로 치환시키는 동시에 상주단체를 품어내는 넉넉함과 축제의 개막작을 상당한 제작비를 투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