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제8회 부산국제무용제를 보고
최찬열_춤 평론 / 미학 2012. 06. 춤추는 몸은 가벼워진 몸이며 해방된 몸이다. 이는 춤이 자신을 억누르는 온갖 “중력의 악령”을 털어낸 자유로운 몸의 유희이기 때문이다. 춤 속에서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의 굴레는 찬란하게 사라져버린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계속된 춤의 난장 속에서 춤꾼과 시민은 몸적 떨림으로 공명하며 다 ... |
김영희춤연구소의 <검무전>
남기성 2012. 05. 지난 4월 12일 강남의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무대에서는 김영희춤연구소 주최로 <검무전(劍舞展)>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유형의 칼춤(검무劍舞)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색다른 춤 기획전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서로 다른 네 작품의 검무와 영상으로 만나는 춤, 그리고 판소리 ‘적벽가’ 한 대목과 공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