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새 방향의 전문무용인 배출, 개방과 섞임으로 모색한다

김혜라_〈춤웹진〉 편집위원

2020. 12.

  제22회 생생춤페스티벌이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11월 12~15일 열렸다. 총 18개 대학단체와 안무가들이 만나 4일간 에너지 넘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12일은 김영진 안무 숙명여대 System on Public Eye의 〈Like Strangers〉, 정명지 안무 전북대학교 Dance Contemporary JoonM...

달그림자 온 강에 비치니, 도처가 모두 원만하였다

권옥희_춤비평가

2020. 12.

최희선 선생을 기리는 춤 〈고 최희선, 대구의 푸른 춤을 지키다〉(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11월 20일) 무대가 있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지난해 10월에 〈권명화의 명무전-대를 잇는 춤의 맥〉에 이어 그 두 번째 무대다. 지역의 춤 자산을 보존 전승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춤 자산을 보전 전승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의미에...

무대 뒤에서 만난 유명 안무가들의 모습

이선아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20. 10.

무용 쪽 일을 하는 우리 부부는 공연을 많이 본다. 공연이 끝나면 무대 뒤에서 때로는 관객으로, 친구로 그리고 통신원으로 안무가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가끔은 무용 기자인 남편의 인터뷰 현장에 동석하는 경우도 있다. 그 안무가가 평소 좋아하던 안무가라면 그 자리는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안무가에 따라 자신의 유년 시절과 삶을 털어놓는 예...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이선아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20. 9.

누군가 내게 해외 진출에 관해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국제안무경연대회 참가를 권한다. 국제안무경연대회는 무용 경력이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고, 인맥(선생님), 출신 학교 등 국내보다는 편견 없이 작품만을 보고 평가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제안무대회로는 일본의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Yokohama Da...

온라인 춤공연의 가능성을 탐문하다

김혜라_춤비평가

2020. 7.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 시대, 온라인으로 공연물을 보는 일상이 익숙해지고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온라인 무관중 공연으로 기획하여 네이버 TV(6.27.)와 유튜브(6.28.)로 방영된 〈비욘드 블랙〉은 영상기술과 신창호의 안무 컨셉 협업으로 온라인 공연물의 온전한 모델을 제시했다. 비록 공연은 현장성이 관람의 핵심 요소이지만, 낙관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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