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한영숙 탄생 100주년 · 즉흥춤축제 20주년 기념
학술 토론 현장

김혜라_춤비평가

2020. 5.

두 달여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춤계가 조심스럽게 축제의 문을 열었다. 우리춤 유산인 한영숙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춤축제와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즉흥춤축제로 모처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하였지만 예기치 못했던 전염병 상황으로 두 축제의 규모는 축소되었고, 온·오프라인으로 참관할 수 있게 조정되었다. 여러 프로그램 ...

재난 속 춤과 공연예술, 도처에 위기 엄습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20. 4.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췄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이하기 어려운 코로나19는 사회침체와 경직, 그로 인한 피해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비해 도저히 비교가 안 될 규모로 체감되고 있다. 한 마디로 위기가 엄습하며, 공연예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먼저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 국공립...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발상·대책으로

서정록_춤연구가

2020. 4.

비상이다!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이다. 중세나 전근대 시대에나 있었을 법한 일이 최첨단 운운하며 달려가고 있는 21세기에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종교가는 "어리석은 교만함으로 겁 없이 과속 페달을 밟아대던 인류와 문명과 과학과 경제에 신이 브레이크를 거시는가 보다”라고 평한다. 중국의 한가운데 위치한 우한에서 시작된...

이선아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20. 4.

혁명의 나라 프랑스! 자유와 예술을 사랑하고 자신의 철학과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자유분방한 프랑스인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 ‘이동 금지령’이 발표된 이후에도, 정부의 통제는 계속 강력해지고 있다. 3월 한 달 사이 모든 것이 변해 버린 프랑스의 일상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된 프...

살림굿의 몸짓, 오늘 현안에 맞서다

서성준_탈춤연구가·생명문화운동가

2020. 4.

2020 맞이굿 탈판 5 〈거리굿, 소녀상 일어서다〉가 2월 14~15일 이틀 동안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와 극단 자갈치의 합동 공연으로 펼쳐졌다. 40여 명의 출연진과 소극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함께 민족예술에 기반한 생명 되살림 한판을 벌였다.  예술감독(채희완: 창작탈춤패 지기금지 대표)은 “생명문화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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