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춤꾼들은 왜 그들이 거기에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조봉권_국제신문 편집부국장‧ 전 문화전문기자

2019. 11.

  ‘몸의 직접성’.  이것은 춤 예술을 언제나 접하는 이에게는 낯익고 당연한 특성이자 덕목일 터이다. 한동안, 그러니까 10년쯤 되는 세월에 걸쳐 나는 ‘춤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이나 경남에서 펼치지는 춤 공연을 최대한 많이 보고, 춤 예술인들과 조금이라도 더 긴 시간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

시서화가 어우러진 한국 춤의 정취 맛보기

김혜라_춤비평가

2019. 10.

대전시립무용단에 새로 부임한 황재섭 안무가의 기획 공연 〈감독전〉(9.10.대전시립연정국국악원)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 기획 공연에서는 6개 시·도립무용단의 예술감독들이 직접 무대에서 춤꾼으로서 자신들의 개성 있는 춤집을 선보였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윤성주, 경기도립무용단의 김충한, 제주도립무용단의 김혜림, 강원도립무용단의 윤혜정, 울산시립...

피나 바우쉬 타계 10주기… 탄츠테아터 부퍼탈의 현재 모습은?

장지영_국민일보 기자, 공연 칼럼니스트

2019. 09.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핫한 전시는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열리는 〈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이 나온다는 입소문 덕분이다. 전시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흰눈이 쌓인 자작나무 숲, 빨간 장미 언덕, 분홍색 카네이션 들판, 카펫 같은 녹색 잔디밭 등의 설치미술이...

화이트큐브에 불어넣은 춤바람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9. 07.

블랙박스 속 공연을 벗어나 화이트큐브에서 전시되는 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최근만 해도 지난 5월 질 조뱅의 가상현실 춤 프로젝트 〈VR-1〉이 송은아트스페이스에 소개됐고, 부퍼탈 댄스시어터의 무대를 책임져온 페터 팝스트가 피나 바우쉬의 아이코닉한 무대를 재구성한 전시 〈WHITE RED PINK GREEN〉이 오는 10월까지 피크...

글쓰기는 안무의 보조가 아닌 필수 능력

김인아_ 〈춤웹진〉 기자

2019. 05.

공연을 앞둔 창작자는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작품을 잘 소개하고 전달하는 방법이 없는지 고심하기 마련이다. 창작을 진행하는 창작자는 안무 노트를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지 으레 생각하게 된다. 해외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은 해외 기관에 지원 신청 시에 필요한 자기 소개서를 잘 작성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이런 현장의 고민들을 반영하여 서울무용센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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