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바이칼에서 춤추다

현병호 _ 교육 잡지 격월간 <민들레> 발행인

2012. 07.

    바이칼 여행은 즉흥적으로 정해졌다. 5월 초 민들레 식구들 엠티 일정 중에 남원에 살고 계신 임동창 선생님을 찾아뵙고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십여 년 동안 교육운동가로서 또 출판사 경영자로서 둘 다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최근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고 하자 뚫어지게 바라보시던 선생님이 그럼 여행이나...

제15회 '진주탈춤한마당-동아시아탈춤축전2012'

남기성

2012. 07.

 이제는 과거 한때의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7,80년대는 탈춤의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전국의 대학마다 탈춤패가 조직되어 봄가을로 대학의 캠퍼스에서 쉽게 탈춤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당시 유행하던 디스코텍이나 나이트클럽의 춤 못지않게 적어도 대학가에서만큼은 탈춤은 가장 대중적인 춤이었다. 더욱이 탈춤은 대학의 담을 넘어 교회와 공단지역, 농...

미나유의 'Exiles'

김혜라

2012. 07.

   우리춤의 바람직한 만듦새는 무엇일까? 국제현대무용제(MODAFE-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는 ‘Focus on Body's Movement'라는 주제로 국·내외 초청작을 선보였다. 그중 2012년 5월 22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오후 8시에 공연된 미나유의 〈Exiles...

제8회 부산국제무용제를 보고

최찬열 _ 춤 평론 / 미학

2012. 06.

 춤추는 몸은 가벼워진 몸이며 해방된 몸이다. 이는 춤이 자신을 억누르는 온갖 “중력의 악령”을 털어낸 자유로운 몸의 유희이기 때문이다. 춤 속에서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의 굴레는 찬란하게 사라져버린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계속된 춤의 난장 속에서 춤꾼과 시민은 몸적 떨림으로 공명하며 다 ...

김영희춤연구소의 <검무전>

남기성

2012. 05.

 지난 4월 12일 강남의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무대에서는 김영희춤연구소 주최로 <검무전(劍舞展)>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유형의 칼춤(검무劍舞)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색다른 춤 기획전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서로 다른 네 작품의 검무와 영상으로 만나는 춤, 그리고 판소리 ‘적벽가’ 한 대목과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