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현장

자체 제작한 축제 개막작 호평

장광열_춤비평가

2014. 05.

 4월말과 5월에 걸쳐 열리는 제3회 강동 댄스페스티벌의 가장 큰 관심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프로그램들에 쏠렸고 공교롭게도 2개 모두 4월 하순에 첫 선을 보였다.  6천년 전의 선사시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강동구의 특성을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 제작을 표방한, 개막 공연작 <Arts of Evolution>(...

포럼과 공연, 영상 상영 등 작고 소박한 추모의 정

김영희_우리춤연구가

2014. 05.

 한국창작춤의 남성 중진 안무자로 서울시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 창원시립무용단 등 직업무용단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무용가 한상근(1953~2013)의 1주기 추모식이 4월 27일 서울 포이동 M극장에서 있었다.  생전에 한상근이 대표를 맡았던 한국자유남성춤작가회와 고인의 부인인 이공희(영화감독)씨가 대표로 있는 뉴미디어댄스 H 포럼이...

일상에 문화 쉼표 더하기

김인아_<춤웹진>기자

2014. 05.

 ‘바쁨’ 공화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은 그야말로 숨 가쁘다. 복잡한 도시는 아침부터 밤늦도록 사람을 놓아주지 않는다. 잠시 쉴 때조차 손에 쥔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고개를 들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부터 여유도, 휴식도 잊고 살게 되었을까.  하루 평균 유동인구 10만여 명,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서울역 한 켠에...

시연과 Q&A로 구성된 Work Process

2014. 04.

 완성된 작품을 공연하기 전에 해당 작품을 미리 선보이는 형태의 시도는 외국의 춤단체와 안무가들에게는 이미 심심치않게 시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Showing 혹은 Work Process 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이같은 시도는 완성된 작품의 정식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또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식 공연 전에 전문가들이나 ...

공간속의 춤, 키워드는 참여와 소통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4. 04.

 일반인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춤 작업이 거듭 나타나고 있다. ‘보는 춤’에서 ‘즐기는 춤’으로, 누구나 춤출 수 있다는 모토는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댄스라 불리는 이같은 작업들은 대중화 코드와 맞물린 춤 향유와 예술춤 창작의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각적인 확장을 시도한다.  대중 참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