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 「인생운동을 찾았다!」 북콘서트

“춤은 덜 고통스러우면서 몸과 마음과 머리의 재미가 한꺼번에 느껴지는 독특한 운동이다. 오죽 재미있으면 ‘춤바람’이란 말이 있을까.” ― 「인생운동을 찾았다!」, 춤으로 글까지 쓰게 되다니. 15쪽 　연극과 대중예술을 연구하고 평론하는 이영미 작가는 1990년대부터 1년에 한, 두 권의 책을 집필해왔다. 그간 쓴 책이...

의학의 시각: 춤의 세계 - 그림의 세계 2

에드가 드가(1834-1917)가 화가로 출발하고서는 우선 선대 역사와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아카데미의 수업을 받고나서 이에 관한 작품에 몰두하였으나 그보다는 근대적인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택하게 되었다. 그 후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어 무희(舞姬)들의 테마가 그가 가장 좋아하는 화제(畵題)로 되었다. 　그러다가...

춤, 미디어를 만나다: 세 번째 만남

배우이자 모델인 소지섭씨의 열애설 기사가 나왔다. 라디오에서는 이를 놓칠세라 여성 DJ가 속상해서 밥이 안 넘어간다는 둥 시청자와 너스레를 떨고 인터넷 기사에서는 파파라치 컷들과 상대 여성의 신상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소지섭 배우의 열애 못지않게 관심이 간 건 상대 여성이 무용과 출신의 방송인이란 점이었다. 며칠 전, 아침 라디오 ...

치매 치료 기적, 춤무대에 서다 (1)

​치매는 불치가 아니다 치매는 불치의 병인가? 치매 치료제는 계속 개발 중이다. 일부의 치매는 완치될 수 있다. 〈춤웹진〉에서는 치매 치료 후 춤무대에 선 노인을 소개한다. 　과거부터 치매를 불치의 병으로 여기는 터에 치료 후 무대에 섰으니 기적이 아니겠는가. 많은 가정에서 치매를 쉬쉬 하며 감추려 한다. 치매를 치료해도 굳이...

의학의 시각: 춤의 세계 - 그림의 세계 1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이자 조각가인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는 파리에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버지의 권유로 법률을 공부하기 시작하였으나 도중에 중단하고 1855년에는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하여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졸업 후에는 화가 앵그르의 제자인 루이 라모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