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유럽 춤 생태계를 바꾼 주역, 연대가 중요하다

손인영_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2025. 12.

월트 헌(Walter Heun)은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유럽의 전반적인 무용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호프(Hof)에서 태어난 그는 뮌헨에서 연극을 공부하며 무용 수업을 들었고, 그 과정에서 무용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무용의 사회적 역할과 무용이 문화·경제 시스템과 맺는 관...

퀴어 정체성을 전면화 한 실험적인 축제

김혜라_춤비평가

2025. 12.

퍼포먼스 스페이스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라이브웍스 페스티벌(Liveworks Festival)이 호주 시드니 캐리지웍스(Carriageworks) 공간에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한국에 잘 알려진 축제는 아니나, 전통적인 극장형식 보다는 실험적인 장르 결합과 폭넓은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퍼포먼스 기반 축제로 2015년에 시작됐다. 호주팀...

김채현_춤비평가

2025. 12.

[미국] 무대 슬럼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무용단 차원의 과제 무용인들이라면 겪(었)을 무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들이 새롭게 시도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무용 단체가 풀어야 할 과제로 보는 흐름이 대두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무용수들의 정서적 건강을 소홀히 해오다가 일부 발...

김채현_춤비평가

2025. 11.

[뉴욕] 발레와 고급패션계의 윈윈 갈라 뉴욕시티발레단(NYCB)은 2012년에 패션 유명인들과 손잡은 협력 이벤트로서 갈라 공연을 개발하여 해마다 가을철이면 하루 행사를 연다. 올해도 지난 10월 8일 단 1일간 발레단의 전용극장인 코크극장(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2025 가을 패션 갈라’를 진행하였다. 그간 굴곡이 더러 있었어도, ...

45년 역사로 꿰어낸 진주 같은 축제

손인영_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2025. 10.

장 폴 몽타라니(Jean-Paul Montanari) 예술감독의 사망 이후 몽펠리에 댄스 페스티벌은 45년의 역사를 빠르게 정리 중이다. 아고라무용센터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페스티벌은 교육과의 연계를 더 강화하는 중이다. 프랑스 무용계에서는 4명의 예술감독 체재로 가면서 감독의 힘을 빼고 시(市)가 더 큰 목소리를 낼 거라는 우려로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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