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양적 팽창, 질적 저하
김윤정_재독 안무가 2016. 09.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댄스마켓인 제11회 탄츠 메세(Tanz Messe)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2014년부터 이전의 카요 낼래스에서 펠릭스 뷔텍으로 감독이 바뀌면서 올해는 확실히 달라진 양상들이 보이는 듯 했다. 25개국에서 온 50개 컴퍼니와 1600 여명의 공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올해... |
현대사회의 이슈, 그리고 진보적 시선
정다슬_<춤웹진> 유럽통신원 2016. 09. 유럽의 여름 해는 길고도 길다. 아침 대여섯 시면 해가 떠 밤 열 시가 되어서야 어둠이 슬그머니 내려앉으니 말이다. 그 때문인지 유럽의 여름에는 긴긴 저녁을 채우는 문화예술축제들로 가득하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축제들은 매일같이 선선한 여름공기를 달구며 여름밤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독일 북부의 함부르크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국제여름축제... |
24명 독립예술가 레지던시- 이상이 실제가 될 때
정다슬_<춤웹진> 유럽통신원 2016. 08. 7월 1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예술가들의,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가들에 의한’ 독특한 형식의 작업 ‘트레펜 토탈 2016 (Treffen Total 2016)’ 이 이루어졌다. 트레펜 토탈 2016은 예술가들이 모여 3주간 다채로운 방식으로 협동작업 및 교류를 나누는 레지던시 형식이다. 함부르크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 |
“우리는 한국인이잖아, 자기야”
장지영_국민일보 기자 2016. 08. 프랑스 파리는 유럽 공연예술의 중심지다. 하지만 여름철엔 대부분의 공연장이 문을 닫기 때문에 볼거리가 없는 편이었다. 파리여름축제는 1990년 밀라노의 프랑스 문화원장과 파리 아테네극장장 등을 역임한 파트리스 마티네가 자크 랑 당시 문화부 장관에게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여름철에도 파리를 공연예술의 중심지로서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면... |
미래의 안무가를 지원하는 슈투트가르트의 전통
장지영_국민일보 기자 2016. 08.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극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덕분에 한국에도 친숙한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홈그라운드인 이곳에서 한국 국립발레단, 체코 국립발레단,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발레단, 독일 레비어발레단, 독일 고티에댄스컴퍼니 등 5개 발레단의 갈라공연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펼쳐졌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