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요정의 가벼움, 강인한 불꽃
박화경_재불 안무가 2015. 01. 12월 28일 입단 4년 만에 전막 공연의 주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던 박세은은 에뚜왈 무용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19일과 22일 그녀를 대신해 나일라 역으로 전격 출연, 벵자멩 밀피예 예술감독으로부터 “앞으로 더 많은 공연에 출연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는 칭찬을 받은 후 곧바로 내년 3월 4일 <백조의 호수>와 <마농&... |
화려하고 풍성한, 튼실한 가족발레
장광열_춤비평가 2015. 01. ‘컬러의 풍부함과 구름처럼 펼쳐지는 옷감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얼굴에 가득한 미소’.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언론사인 ‘바트랑’(Vårt Land)은 노르웨이 국립발레단(The Norwegian National Opera & Ballet)의 <호두까기인형>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발레 <호두까... |
어린이 위한 춤에서 크로스오버까지, 북유럽 댄스의 진화
장광열_춤비평가 2015. 01. ICE HOT은 Nordic Dance Platform의 별칭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북유럽에 속한 5개 나라의 컨템포러리 댄스를 집중 소개하는 행사로 2010년 스톡홀름에서 시작되어 2012년 헬싱키, 2016년에는 코펜하겐에서 열릴 예정이다. ICE HOT의 목적은 ... |
남성 무용수들의 아름답고 발칙한 우아함
서정민_<춤웹진> 뉴욕 통신원 2015. 01. ‘Les Ballets Trockadero de Monte Carlo(이하 Trockadero)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12월 16일부터 조이스 씨어터에서 2015년 1월 4일까지 계속 되고 있다. 이름만 보면 언듯 몬테카를로에 있는 발레단으로 생각되나 이 컴퍼니의 베이스는 뉴욕... |
발레는 죽지 않았다 -살아있는 발레의 부흥에 관하여
알란 율리치(Allan Ulrich) 2015. 01. ‘발레는 죽었다’(Ballet is dead)라는 소문이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다. 마치 성가신 모기 한 마리가 귓가를 맴돌듯 터무니없는 헛소문이 계속해서 주위를 맴돌았다. 이 같은 허위 사망보고는 1950년대 정도부터 우리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대대로 수 천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