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움직임의 가능성이 무한대로 펼쳐지는 곳

정다슬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14. 03.

 춤은 더이상 ‘춤’이라는 한 글자만으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예술이 되었다. 안무가와 무용수가 공연을 꾸려나가던 시대는 이미 역사가 되었고 음악, 연극, 시각예술 같은 다른 장르와의 협업(Collaboration)도 흔해진지 오래다. 허물어진 장르의 경계를 찾는 것도 이제는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최근에는 형식의 파괴가 아닌 춤의 본...

아시아 컨템퍼러리 댄스의 현주소

김인아_<춤웹진> 기자

2014. 03.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 EX가 지난 2월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됐다. 요코하마시 예술진흥재단의 주최로 매년 2월 열리는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은 일본을 비롯해 각국의 신진 안무가들이 참여하는 춤 축제로, 일본 내에서 비교적 큰 규모로 열리는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이다.  1996년 안무가 육성과 컨템포러리 댄스 ...

일본 컨템포러리 댄스의 작은 완충지대

장광열_춤비평

2014. 03.

 일본의 컨템포러리 댄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지역적인 편차가 크다. 작은 도시의 경우 컨템포러리 댄스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다. 일본 큐슈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작지 않은 규모의 후쿠오카 역시 컨템포리리 댄스를 제대로 공연하는 컴퍼니는 없다.  후쿠오카 출신 무용인들은 오히려 도쿄 등 대도시에서 춤을 춘다. 일본의 ...

<Sun>은 그냥 무용작품 이었다

정다슬_<춤웹진> 유럽 통신원

2014. 02.

 지난 1월 13일 호페쉬 쉑터 무용단의 신작 <Sun>이 프랑스 파리의 테아트르 드 라 빌(Theatre de la Ville)에서 공연되었다. 이스라엘 출신의 안무가 호페쉬 쉑터는 2008년 런던에 무용단을 설립한 이래 현대무용계에 자신의 이름을 뚜렷이 각인시키며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주목 받고 있는 안무가이다.  그의 신작 ...

시적인 댄스시어터

정다슬_<춤웹진> 해외 통신원

2014. 01.

 “승엽 홍”. 반가운 한국 이름이 들렸다. 그리고 그의 이름 앞에는 ‘Korean Choreographer’ 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었다.  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예술감독 홍승엽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독일을 찾았다. 바로 독일의 시립 무용단 중 하나인 댄스컴퍼니 올덴부르크(Tanzcompagne Oldenburg)가 그에게 신작 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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