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2013. 04. 매년 8월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에딘버러 축제에 올해는 김효진씨가 작품 <Madame Freedom(자유 부인)>을 공연할 예정인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 3월 전세계에 배포한 브로슈어와 동시에 업데이트한 2013년도 홈페이지 소개에 따르면 <자유 부인>은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으로 ... |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
김나희 2013. 04. 그에게 춤으로 무엇에 도달하고 싶은지를 묻자, 음악처럼 인간의 심연으로 가장 깊숙이 스며들고 싶다고 답했다.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놀라운 집중으로 <카멜리아 레이디(Lady of the Camellias)>의‘아르망'으로 분했던 그는 단 한 음도 의미 없이 존재하지 않는 음표들처럼, 몸짓 하나 하나마다 감정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그의 인생... |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김나희 2013. 04. 슈투트가르트에서 만난 강효정은 첼로를 가장 좋아하는 악기로 꼽았다. 베이스부터 소프라노까지 인간의 음역을 닮은 악기가 주는 깊고 진한 울림과 서정성처럼, 그녀의 춤이 관객들에게 더 깊고 넓게 그리고 아름답게 다가서기를 바란다는 강효정은 다시 무대에 서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여전히 소녀의 얼굴을 한 그녀는 나직한 목소리로 발레에 대한 첫 만남, 몰... |
폴란드 댄스 플랫폼(Polish Dance Platform)과 아이스 핫(ICE HOT)
이종호_춤비평 2013. 02. 2012년 12월 포즈난에서 열린 제3회 폴란드 댄스 플랫폼(Polish Dance Platform, 6-9일)과 헬싱키에서 개최된 제2회 아이스 핫(ICE HOT, 12-15일)에 연이어 다녀오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하필이면 이렇게 춥고 불편한 계절에 행사를 열까 하는 것이었다. 2년 전 스톡홀름의 제1회 아이스 핫 때에도 ... |
일본의 비교무용학회 제23회 대회 참가 후기
김채원_춤비평 2013. 02. 한국과 일본, 멀고도 가까운 나라. 외모는 비슷하지만 사고방식이나 일처리 방식은 많이 다르다. 명치유신 이후 서구문물을 받아들인 일본과는 달리 우리는 일제 강점하에 일본을 경유한 서구문물을 받아들였다. 이미 출발부터 왜곡된 형태로 시작되었고, 이를 바로 잡을 새도 없이 역사는 유유히 진행되었다. 더욱이 역사적으로 중국대륙과의 긴밀한 관계에 있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