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김나희 2013. 04. 슈투트가르트에서 만난 강효정은 첼로를 가장 좋아하는 악기로 꼽았다. 베이스부터 소프라노까지 인간의 음역을 닮은 악기가 주는 깊고 진한 울림과 서정성처럼, 그녀의 춤이 관객들에게 더 깊고 넓게 그리고 아름답게 다가서기를 바란다는 강효정은 다시 무대에 서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여전히 소녀의 얼굴을 한 그녀는 나직한 목소리로 발레에 대한 첫 만남, 몰... |
폴란드 댄스 플랫폼(Polish Dance Platform)과 아이스 핫(ICE HOT)
이종호_춤비평 2013. 02. 2012년 12월 포즈난에서 열린 제3회 폴란드 댄스 플랫폼(Polish Dance Platform, 6-9일)과 헬싱키에서 개최된 제2회 아이스 핫(ICE HOT, 12-15일)에 연이어 다녀오면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하필이면 이렇게 춥고 불편한 계절에 행사를 열까 하는 것이었다. 2년 전 스톡홀름의 제1회 아이스 핫 때에도 ... |
일본의 비교무용학회 제23회 대회 참가 후기
김채원_춤비평 2013. 02. 한국과 일본, 멀고도 가까운 나라. 외모는 비슷하지만 사고방식이나 일처리 방식은 많이 다르다. 명치유신 이후 서구문물을 받아들인 일본과는 달리 우리는 일제 강점하에 일본을 경유한 서구문물을 받아들였다. 이미 출발부터 왜곡된 형태로 시작되었고, 이를 바로 잡을 새도 없이 역사는 유유히 진행되었다. 더욱이 역사적으로 중국대륙과의 긴밀한 관계에 있었기... |
해외취재: 핀란드 국립발레단 장광열 2013. 02. 기대 이상이었다. 2시간에 이르는 전막 발레가 초연될 경우 제대로 된 골격을 갖추기가 결코 쉽지 않음을 잘 아는 터라 공연 막이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솔직히 작품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12월 11일 오후 7시 헬싱키 오페라하우스. 티켓 박스에서 들은 “솔드 아웃”이란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극장 안은 빈 자리를 찾을 ... |
현대춤과 KORE-A-MOVES
이만주 2013. 03.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스웨덴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스톡홀름 중심가에 자리잡은 단센스 후스(Dansens Hus, 춤의 집)의 750석 중극장 좌석은 빈 자리가 눈에 띄지 않았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우리나라의 춤 공연에서 접하는 젊은 관객들이 아니었다. 관객은 어린이에서 청소년, 청년을 넘어 중장년 층, 노인들로 다양한 분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