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일본의 비교무용학회 제23회 대회 참가 후기
김채원_춤비평 2013. 02. 한국과 일본, 멀고도 가까운 나라. 외모는 비슷하지만 사고방식이나 일처리 방식은 많이 다르다. 명치유신 이후 서구문물을 받아들인 일본과는 달리 우리는 일제 강점하에 일본을 경유한 서구문물을 받아들였다. 이미 출발부터 왜곡된 형태로 시작되었고, 이를 바로 잡을 새도 없이 역사는 유유히 진행되었다. 더욱이 역사적으로 중국대륙과의 긴밀한 관계에 있었기... |
해외취재: 핀란드 국립발레단 장광열 2013. 02. 기대 이상이었다. 2시간에 이르는 전막 발레가 초연될 경우 제대로 된 골격을 갖추기가 결코 쉽지 않음을 잘 아는 터라 공연 막이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솔직히 작품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12월 11일 오후 7시 헬싱키 오페라하우스. 티켓 박스에서 들은 “솔드 아웃”이란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극장 안은 빈 자리를 찾을 ... |
현대춤과 KORE-A-MOVES
이만주 2013. 03.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스웨덴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스톡홀름 중심가에 자리잡은 단센스 후스(Dansens Hus, 춤의 집)의 750석 중극장 좌석은 빈 자리가 눈에 띄지 않았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우리나라의 춤 공연에서 접하는 젊은 관객들이 아니었다. 관객은 어린이에서 청소년, 청년을 넘어 중장년 층, 노인들로 다양한 분포... |
공존의 비전을 갖춘 춤 2013 Kore-A-Moves in Europe
이지현 2013. 03. 덴마크를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영국으로 이어지는 노르딕의 춤 중심극장들에서 한국의 컨템퍼러리 댄스가 발걸음(Kore-A-Moves)을 떼고 있다. 단스할레르네(덴마크 코펜하겐), 단센스후스(스웨덴 스톡홀름), 헬라우 (독일 드레스덴), 펀팬하우스(독일 뮌스터), 탄츠하우스(독일 뒤셀도르프), 컬터베트리브(독일 아헨), 댄스이스트(영국 입... |
2012 중국 광동 국제 댄스 페스티벌
장광열_본 협회 공동대표 /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 2012. 12. 이즈음 들어 무용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에서 중국, 타이완 등의 행보가 크게 달라지고 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주목의 대상이다. 해외에서 열리는 무용 마켓이나 댄스 플랫폼, 페스티벌 등에 중국의 참여 폭이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고 있고 중국과의 춤 공동제작이나 공동 프로젝트 등을 시행했거나 하고자하는 외국의 파트너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