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Abroad

사회적 이슈와 미학적 담론을 이끌어낸 독일 현대춤의 장

김혜라_춤비평가

2018. 04.

독일 컨템포러리 춤의 방향성을 진단할 수 있는 탄츠 플랫폼이 3월 14-18일 열렸다. 본 축제는, 1994년 베를린에서 시작하였으며, 지난 2년간(2015~2016년 10월) 독일에서 상연된 공연들 중 선발되며 2년에 한 번씩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에센(Essen)의 졸페라인(Zoiiverein)을 중심으로 6개 극장과 400여 작...

뉴욕 지하철, 공공의 춤 대안 공간을 촉발하다

김채현_춤비평가

2018. 03.

국내의 지자체들이 주민 중심 시책을 강조하면서 문화예술에서도 지각 변동의 조짐이 보인다. 20여년 전 시작한 지방자치제 초창기에 부실한 대형 축제를 모방하던 관행을 벗어나 이제는 주민 참여형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공공 문화예술 활동이 문화예술계 내부에서보다는 지자체라는 외부로부터 촉진되고 있다. 주로 미술 분야를 연상하...

누구든 카르멘, 원하는 것을 하라

이선아_재불 안무가

2018. 03.

안무가 조세 몽탈보(José Montalvo)의 작품을 처음 본 건 2015년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발표된 〈이 올레(Y Olé)〉라는 작품을 통해서다. 다양한 장르의 춤과 영상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는데, 작품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관객 전원 기립 박수가 나왔다. ‘음, 전원 기립 박수까지 나올 만한 작품인가?’하며 잠시 주변을 둘러보...

확산되는 아시아의 춤 네트워킹

장광열_춤비평가

2018. 03.

매년 2월 일본을 방문하는 여정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YDC(Yokohama Dance Collection)과 TPAM(Tokyo Performing Arts Meeting), 그리고 FFDF(Fukuoka Fringe Dance Festival)을 참관하기 위해서이다.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YDC와 TPAM은 매해 2월 10일을 전후해 ...

사실적 메시지, 미묘한 시적 정서

김혜라_춤비평가

2018. 02.

 그들만의 보이콧 〈Last Work〉  파란 원피스를 입고 무대 한 편 트레드밀에서 뛰는 댄서는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다. 한 시간여 동안 무대에서 벌어지는 은밀하고 격렬한 움직임과는 참으로 대조적인 러너(runner)는 오하린 나하드의 작품 〈Last Work〉(12월19일 BFM극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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