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년퇴임한 채희완 본회 공동대표

2013. 10.

한국춤비평가협회 공동대표 채희완 교수(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가 지난 8월 정년퇴임하였다. 1985년부터 부산에 줄곧 정착한 이래 춤을 비롯 마당극과 민족극 등 전국의 다양한 연행 분야에서 ‘교주’(敎主)라 별칭을 얻어온 그에게서 그간의 소회(所懷)와 앞날의 구상에 관해 담화를 나누었다. 채희완 교수의 연행에 대한 미학적 사유와...

국산 토슈즈 개척자 이완영씨

2013. 09.

인터뷰 내내 아쉬움이 감도는 인터뷰는 드물다. 한국에서 토슈즈 생산을 개척해온 미투리의 이완영 전무와의 인터뷰가 그러하였다. 토슈즈는 튀튀와 함께 발레 미학의 출발점이자 결정체다. 1970년대 초에 한국에서 토슈즈가 생산되었다는 사실 속에는 국내 발레 역사의 흐름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짚어볼 만한 또 다른 단서가 들어 있다. 미투리는 지금 서울 장안동...

에딘버러축제 초청작 안무자 김효진

2013. 09.

제 67회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이 '아트와 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8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렸다. 조너선 밀스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주한 영국문화원에서 한국의 작품을 초청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리셉션과 기자회견에서 올해 페스티벌의 특징은 “지난 6년 동안의 페스티벌 방향성이 ‘지리적’인 것이었다...

원로 영화평론가 김종원 선생에게 그 진단을 듣는다

2013. 08.

  김채현: 한국 영화비평계가 매우 심각하여 고사(枯死) 직전이라고 근자에 들은 바 있다. 영화계가 다른 문화계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활발해 보이던 터에, 저로서는 뜻밖의 소식이라 사실 충격적이었다. 아마 다른 비평가라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싶은 소식임이 분명하다. 국내에서 전반적으로 비평이 위축된다는 인상을 ...

2013. 08.

 ‘팔도풍물굿 굿쟁이전’이 5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혜화동 성균소극장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풍물굿은 큰 범주의 의미로 풍물, 의식, 놀이, 축제, 음악, 춤, 연희 등을 모두 아우른다. 그러므로 풍물굿에서 볼 수 있는 춤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춤의 외연에 있는 풍물굿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서 춤의 자산, 춤의 모티브들...